2017년 학생자치기구 선거 결과가 발표됐다. 선거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지난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선거평가회의를 통해 마무리됐다. 총학·총여 투표율 미달로 선거 무산제49대 총학생회는 투표 인원 12,371명 가운데 5,234명이 투표, 투표율 42.31%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선거가 무산됐다. 제30대 총여학생회 역시 투표 인원 5,918명 가운데 2,669명이 투표했으며 투표율 45.10%로 과반수가 안돼서 개표를 못 했다.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는 내년 3월 보궐선거까지 비상대책
“썩을 대로 썩었다.”대한민국이 상실감과 분노로 가득하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부터 비리의혹까지 속된 말로 깨끗한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소위 말하는 기득권층은 국민의 혈세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급급했고, 원하는 사람을 원하는 자리에 두기 위해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말도 안 되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와중에 정부의 대응을 보면 국민을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국민은 의심없이 믿어왔던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무너지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다. 너무도 분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핵심 평가 지표를 살펴보면, △교육여건 23위(전년 21위) △교수연구 27위(전년 25 위)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 10위(전년 6 위) △평판도 22위(전년 27위)를 기록해 교 수연구와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에서 하락 세를 보였다.강세를 보인 지표는 외국인학생비율(3 위), 외국인교수비율(9위), 교환학생 비율(8 위)이다. 다른 영역보다 많이 상승한 지표는 △유지취업률 11위(14계단 상승) △평판도 를 나타내는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 단되는 대학 24위 (10계단 상승) △장학금지 급률 24위(12계단 상승)이다.계
낮은 청년 취업률로 고통받는 시대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취업대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청년 창업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호에서는 그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었던 요인을 알아본다.‘The Great Recession’으로 기록되는 2008년 금융위기가 있었다. 은행들이 망하고, 미국 전체가 경제 침체를 겪었다. 그 여파는 2016년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이 위기를 통해 한편에서는 새로운 작은 파동이 있었으니 바로 ‘청년창업’이다. 대기업에 다녀도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시간표를 아무렇게나 짜는 대학생은 아무도 없다. 학기가 시작 전, 듣고 싶은 과목을 정하고 강의계획서를 읽어본다. 이외에도 고려할 부분이 많다. 개인적인 이유로 요일을 선택해서 수업이 없는 날을 만들기도 하고, 일정이 있다면 야간 강의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열심히 고민하고 시간표를 완성하면 다음 학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다.“핵심교양 미수강자 ‘필히’ 이번학기에 수강요청, 2017년 미개설 예정.” 지난 9월 2일 저녁 6시에 다르마칼리지로부터 온 문자다. 학생들은 이미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짜놓은 시간표를 정정 기간에 전
지난달부터 우리대학은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이하 평단사업)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2일 총학생회에서 본관 앞 농성을 철회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수시모집 중 평단사업과 관련된 ‘특성화고졸 등 재직자’ 전형에서 우리대학은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면서 다시 논란이다.원래 있던 국제통상학부의 경쟁률은 8.10:1이고 이번에 새로 생긴 ‘치안과학융합학과’와 ‘케어복지학과’의 경쟁률은 각각 0.36:1과 0.40이다. 이에 대해 안드레(정치외교09) 총학생회장은 “졸속과 불통으로 예상된 상황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부
총학생회(회장 안드레ㆍ정치외교09)는 지난달 31일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한태식(보광) 총장이 총학대표를 고소하면서 교비를 사용한 횡령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학교는 총장선출과정에 금품이 오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며 지난 3월 안드레 외 3명을 학교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총학생회는 “학교가 법무법인에 발행한 세금계산서를 확인해 본 결과, 고소할 때 550만원이 결제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교비에서 개인의 소송비용을 지출한 것은 명백한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안 총학생회장은 이날 기자회견
이화여대에서부터 불거진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이하 평단사업)의 논란이 우리대학까지 번졌다. 지난달 10일부터 총학생회는 본관 앞에서 농성을 하고, 학교 당국은 본관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평단사업이란 여러 이유로 학위를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한 교육부 주도의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단과대학을 신설해 △치안과학융합학과 △케어복지학과를 개설하고 기존 사회과학대소속의 평생교육 학과인 △글로벌무역학과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총학생회에서 평단사업에 반대하는 핵심은 학생과 소통없이 사업을 진행했다는 점과 단과대학을 설립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 주력해온 사업을 소개한다면일 년 동안 대학 제도를 정비하고 총장실의 기능을 간소화하는 등 바쁘게 지냈습니다.또한, 학기별로 단과대학 간담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에이스 사업 등 국책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우리대학 교수님들은 굉장히 우수하지만, 전공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교수님들 스스로 조금 더 다른 학문과 융합할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직원분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게끔 잘 갖추어진 제도를 만
학교는 “재학생들이 직접 서명한 명부가 없으므로 2015년 9월 17일에 열린 학생총회 성사 여부를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9월, 전 총학생회는 학생총회에 참석한 재학생 수를 확인하기 위해 학생처로부터 재학생 명부를 받았다. 명부는 개인정보를 담고있기 때문에 총학생회는 확실히 명단을 반납하겠다는 서명을 했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명부를
우리대학에도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학생상담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주변에는 말 못할 고민이 있거나 누군가와 상의하고 싶을 때, 지나가는 길이라도 좋다. 망설이지 말고 학생상담센터의 문을 열어보자. 학림관에서 학생회관 방면으로 약 50m 정도 걷다 보면 오른편에 계산관이 있다. 다른 건물들에 비해 비교적 안쪽에 있어서 놓치기 쉽다.
‘십자군 전쟁’.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가톨릭 국가들은 성지(聖地),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사람을 중요시 해야 하는 ‘종교’라는 이름 아래에서. 그뿐만 아니라 종교와 관련된 분쟁은 현재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테러나 유혈사태 등 극단적인 형태로까지 나타난다. 이는 자신의 종교 이외에 다른 것은
창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내 책’ 혹은 ‘내 사진집’을 가지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독립출판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집, 만화, 산문집, 시집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정해져있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이면 된다. 전부 ‘독립출판’이라서 가능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