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미달사태 예상 … 미래대학추진팀 “수시모집 미달 인원 정시모집서 충원계획”

지난달부터 우리대학은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이하 평단사업)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2일 총학생회에서 본관 앞 농성을 철회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수시모집 중 평단사업과 관련된 ‘특성화고졸 등 재직자’ 전형에서 우리대학은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면서 다시 논란이다.
원래 있던 국제통상학부의 경쟁률은 8.10:1이고 이번에 새로 생긴 ‘치안과학융합학과’와 ‘케어복지학과’의 경쟁률은 각각 0.36:1과 0.40이다. 이에 대해 안드레(정치외교09) 총학생회장은 “졸속과 불통으로 예상된 상황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부 역시 문제다. 다음 달 11일에 학생총회가 성사된다면 다시 한 번 다루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 당국은 이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분주하다. 평단사업을 담당하는 미래융합대학설립추진팀의 조성근 직원은 “이번 수시의 가장 큰 실패 요인은 학생과의 갈등 때문에 홍보를 못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지원자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타겟팅을 한 후에 홍보하겠다”며 “수시모집에서 부족한 인원은 정시모집에서 반드시 채우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상황과 관련해 “(사업은)잘 진행 중이다. 강의실은 10월 중순에서 11월 말이면 결정될 것이다. 내년까지 월별로 가이드라인이 있다. 그것에 맞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처 관계자는 “진행과정 중 생기는 문제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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