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0일이었던 면접 일이 9월 18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점 유의하여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면접 시작 시간은 9월 18일 오후 5시입니다. 지원서는 그 전까지 제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기자를 꿈꾸는 동국인이라면 나이와 학년, 학과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언론사들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원자를 선호합니다.동대신문 기자생활은 학내외의 여러 사안에 대해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신문 편집과 인터넷 보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신촌이나 대학로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예술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앰프를 켜고 목소리 높여 노래를 부르는 사람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열광하는 관중들. 그 옆에는 또 다른 사람들이 춤을 추며 밤의 대학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거리공연은 청년들의 문화로써만 소비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소음이나 통행 불편 등으로 인해 종종 마찰을 빚기도 한다. 과연 우리는 예술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것일까.이와 관련해 우리가 예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예술을 어떻게 접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는
우리대학 병원부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도움의 손길을 뻗는 것을 서슴지 않았던 동문 정목스님. 되돌아보니 남을 도울 때 자신이 가장 행복해하고 있었다고 하는 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정목스님을 만나기 위해 정각사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다른 사찰과는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어주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지붕이 눈에 띄었다. 주로 전통적인 모습을 고수하는 사찰 건물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스님은 공양간에서 밥을 지어 대웅전으로 옮기는 보살님들과 지팡이 짚고 사찰에 들르는 노인분들이 우산을 들지
3월의 마지막 밤, 29명의 학보사 기자단이 광화문에 모였다. 독도아카데미 33기로서 독도에 가기 위해서이다. 밤새 달리는 버스 안에서 자야 했지만 독도를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자단을 설레게 했다.울진에 도착했을 때 비가 내리고 있어 1년에 많아야 60여 번만 들어갈 수 있다는 독도에 발을 디딜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파도가 일게 되면 정박하지 못하고 선회하며 배 안에서만 독도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독도 주변의 바다는 잠잠했다.선착장에 내리며 처음 느낀 독도는 생각보다 평범했다. 발밑에 느껴지는 건 독도라기보
최근 불교가 대중뿐 아니라 대학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학생들은 어떤 불교 문화를 통해 ‘힐링’하고 있을까? 우리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불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첫 번째로 교내 범종각에서 정오 타종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평일 정오에 열두 번 종을 침으로써 십이지신(12띠) 모두에게 축원을 준다는 의미를 담아 타종할 수 있다. 신청은 유드림스로 할 수 있으며 참여 시 학식 무료쿠폰을 받을 수 있다.두 번째로는 매년 4월 학교의 연등에 소원을 다는 연등 달기 행사가 있다. 팔정도 및 교내
중간고사가 끝나고 불국사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 황금연휴에 사찰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불국사의 많은 문화유산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템플스테이 장소에 도착했을 때 만난 것은 여행을 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불국사와 걸어서 20분쯤 걸리는 장소에 있는 템플관은 높은 지대에 넓은 잔디밭을 가지고 있었다. 사찰 내에서 지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으나 잔디 위로 한 채씩 지어진 템플관은 함께 간 친구들끼리 묵기에 편안했다.넓은 불국사 사찰 안에서 찾아낸 ‘느리게 사는 법’도착한 불국사의 첫인상은 넓고 푸르
학생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늘 꿈이 무엇인지를 물어보게 된다. 상당수 학생들이 그냥 막연히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또 물어보게 된다. 사실 이 질문은 나 자신에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을 해서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이를 통해 원하는 만큼의 경제적인 부를 누리고 사는 것이라고 대답을 한다. 행복해지려면 정말 경쟁에서 꼭 이겨야만 하는 것일까?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진지한 고민을 채
미국과 한국에서 가짜뉴스(fake news)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때마다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들을 가짜뉴스라며 기자들을 질타하고, 한국에서도 탄핵당한 대통령이 자신을 공격하는 진보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이 지적하는 가짜뉴스는 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뉴스를 불평하는 차원이고, 진짜 가짜뉴스는 인터넷과 SNS에서 난무하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들이다. “사실(fact)로 포장되어 인터넷상에서 퍼지는 그릇된 (false) 선정적인 정보”인 이 가짜뉴스를 분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
작년 7월, 정부는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 그런데 이는 사드 배치 부지로 선정된 곳을 2달여 만에 변경할 만큼 졸속적으로 이뤄진 조치였다. 그리고 지난 2017년 3월 6일, 정부는 다시 한 번 기습적으로 사드 전개를 강행했다.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해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게 소위 ‘알박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졸속적이며 기습적인 사드 배치는 외교적·경제적으로 큰 문제를 가져왔다. 첫째, 사드 배치로 인해 그동안 공들여왔던 대북제재 공조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북한 무역의 대중의존도가 90%에
남북의 국력은 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게 되었을까? 한 가지 흥미로운 가설에 따르면, 국력은 역사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과거를 항상 답습한 북한과 달리, 과거를 쇄신한 한국은 발전적일 수 있었다. 무슨 말일까? 올해 초 남북의 가장 큰 뉴스라면, 한국의 탄핵, 북한의 김정남 암살을 들 수 있다. 거칠게 말하면, 남북에서 공히 누군가가 제거되었다. 대통령 박근혜는 정치적으로 제거되었고, 김정남은 실제로 제거되었다. 두 사건은 아무 관계가 없는 별개의 사건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사건은, 남북 각각이 과거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지난 16일(목) 오후 2시, 선일스님이 우리대학에 비구니 기숙사 건립을 위해한 발전기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선일스님은 “좋은 대학일수록 기숙사가 많아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종립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기금을 쾌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이에 자광스님은 “인재불사를 위해 큰 마음을 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선일스님은 재작년 3천만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좁은 2층 사무실, 평화나비네트워크(이하 평화나비)는 그 안에서 날갯짓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평화나비, 서울연합지부 프로젝트 총괄 담당 곽지민(세종대) 씨를 만났다.‘대학생다운’ 평화나비곽지민 씨가 대학생 동아리인 평화나비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특별한 것은 아니었다. 중학생 때부터 수요집회에 참석해 온 곽 씨는 자연스럽게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평화나비에 대해 알게 됐다.집회를 주관하거나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의 말동무가 되는 등, 평화나비는 곽 씨의 눈에 가장 ‘대학생다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