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 지원과 창업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돼야

 
 지난 2015년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0~3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에 대한 인식과 개선과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을 고려해봤는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25.3%가 ‘고려해봤다’고 답했다. 또한 30세 미만 창업 증가율이 2014년 3/4분기 13.5%에서 시작해 3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창업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실패의 두려움’이 35.7%를, ‘창업 공간 등 인프라 부족’이 24.3%를 차지했고 ‘사업 운영 과정의 어려움’과 ‘창업 관련 체계적인 교육 부재’가 그 뒤를 이었다.
청년 창업이 우리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으로는 ‘새로운 기업들의 활발한 시장 진입으로 산업생태계의 순환이 원활해 질 것’(42.7%)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어서 ‘투자가 늘어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25%)이라는 답변도 눈에 띄었다. 또한 응답자의 59.4%가 청년창업이 활성화 되면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창업실패 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 지원’(42%)이 가장 많았고, ‘체계적 교육시스템 확충’(26.7%), ‘선도기업의 창업지원’(18.7%)과 ‘투자 중심 자금 생태계 조성’(12.6%)도 언급됐다. 이어 청년 10명 중 8명은 창업에 대한 체계적 교육시스템이 확충 된다면 보다 활발한 창업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이 2013년 실시한 ‘창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창업한다고 하면 반대하겠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했고, ‘창업 실패는 개인 신용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92.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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