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회 공동조사


  하루에 쓰는 단어의 數(수)를 보고 그 사람의 知識(지식)여부를 판단한다는 말이 있다. 言語(언어)는 그만큼 우리 생활의 절대적 존재이며 모든 사상‧감정의 표출도구이기도하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言語(언어)사용은 점차 주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외래어를 母國語(모국어)처럼 오히려 더 사랑하고 친밀하게 여기는 한글 경시의 풍조가 만연할뿐더러, 상당수의 글이 사용되지 않아 퇴색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한글날은 다가오지만 정작 한글에 대한 애착은 얼마큼이나 있는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에 本紙(본지)는 다가오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정확한 뜻풀이와 함께 한글사용을 권장하여 이원고게재의 意義(의의)를 둔다. <편집자 註(주)>

  지형, 동물等(등)
지형
  ▲잦감: 밀물이 다 빠져 잦아진 상태. ▲물참: 조수가 잔뜩 밀어 들어왔을 때. ▲구죽: 바닷가에 쌓인 굴껍질. ▲섣달받이: 음력 섣달 초순에 바다로 몰려오는 명태의 떼. ▲쓰리: 잉어 따위의 고기를 낚기 위하여 얼음을 끄는 쇠꼬챙이. ▲안돌이: 험한 산길에 바위 같은 것을 안고 겨우 돌아가게 된 곳. ▲너설: 험한 바위나 돌 따위가 삐죽삐죽 무섭게 내밀어 잇는 곳. ▲독메: 들판에 외따로 떨어져있는 조그만 산. ▲오미: 평지보다 조금 얕고 水草(수초)가 나고 또 물이 늘 괴어 있는 곳. ▲둔치: 물이 잇는 곳의 가장자리. 물가의 언덕. ▲삼사미: 세 갈래로 갈라진 곳. ▲꼰데미: 가장 깊은 곳
동물
  ▲부룩소: 작은 수소 ▲엇송아지: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송아지 ▲악대말: 불친말 ▲전나귀: 발을 절어서 절름거리는 나귀 ▲솔발이: 한 배에 세 마리가 난 강아지 ▲둘치: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짐승 ▲열중이: ①겨우 날기 시작한 어린 새새끼 ②약하고 작은 사람 ▲수어리: 꿀벌의 암컷 ▲이듬: 소나 말의 두 살 ▲몬다위: ①마소의 어깻죽지 ②약대의 등에 두두룩하게 솟은 살 ▲우바꾸리: 아래로 뻗친 뿔 ▲시태: 소에게 실은 집 ▲함함하다: 털이 부드럽고 반지르르하다.
생업, 상황
  ▲고빗사위: 가장 요긴한 고비의 아슬아슬한 순간. ▲메지: 일의 한 가지 한 가지가 끝나는 단락. ▲손씻이: 날의 수고에 대하여 주는 물건. ▲각다분하다: 일을 하여 나가기에 힘들고 고되다. ▲손떠퀴: 무슨 일에나 손을 대기만 하면 길흉화복이 따라 생기는 일. ▲회두리판: 맨 나중 장면. ▲공칙하다: 공교하게 잘못되다. ▲곰파다: 일의 속을 알려고 샅샅이 파다. ▲얼거리: 일의 얽이를 잡은 전체의 윤곽. ▲귀살척다: 사물이 뒤숭숭하게 얼크러져 처리하기에 정신이 산란하다. ▲어숭그러하다: 어지간히 잘 되었다. ▲한돌림: ①여럿을 한단위로 한 처음에서 끝까지의 한번 ②둥근 물건을 처음과 끝을 마주 댄 한번.
농업
  ▲고논:水根(수근)이 좋은 진흙논. ▲사래밭: 모지가 나름이 부쳐먹는 밭 ▲각시노리: 가래의 양편 군둣 구멍을 얼려 꿴 군두새끼가 장부의 목을 감아 돌아간 부분 ▲삭갑다: 한번만 갈다 ▲가새모춤: 네 웅큼을 가위 다리모양으로 서로 교차되게 묶은 모춤 ▲노굿: 콩이나 팥 따위의 꽃
분량
  ▲부룻: 무더기로 놓인 물건의 부피. ▲네뚜리: ①새우젓 한독을 네 몫에 가른 분량이나 또는 2일. ②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나 물건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봄을 이르는 말. ▲눙두다: 빠듯하지 않게 여유를 주다. ▲소도록하다: 수효가 많아서 소복하다. ▲아구맞추다: 이것저것 여러 것을 아울러 표준을 잡는 숫자에 도달하게 되다. ▲물하다: 부피가 상상이상으로 적은듯하다. ▲가웃: 되, 말자의 수를 셀 때 약 반쯤 되는 분량 ▲나우: 조금 많은듯하게 ▲늘채다: 예정한 수표보다 많이 더하다. ▲이르거니: 어떠한 상태라 꽤 오래 끌었으므로 분량이 많게.
행동1
  ▲떼걸다: 손을 떼고 관계를 끊다. ▲어뜩비뜩…행동이 바르지 못한 모양 ▲떠세: 재물이나 세력을 빙자하여 잰 체하고 억지를 쓰는 것
  ▲용춤추다: 남이 추어주는 바람에 좋아서 시키는 대로 행동을 하다. ▲거추하다: 보살피어 거두다. 도와서 주선하다. ▲구듭치다: 남의 귀찮은 뒤치다꺼리를 하다. ▲치살리다: 지나치게 추어주다. ▲애면굴면: 약한 힘으로 무엇을 이루느라고 전심전력하는 모양(애명글명) ▲두남두다: 잘못된 것을 용서하고 도와주다. 가엾게 여기어 힘써주다. ▲시먹다: 버릇이 못되게 들어 이르는 말을 듣지 아니하다. ▲벋서다: 반항하는 태도나 말로 맞서서 겨루다. ▲피근피근: 밉살스럽게 고집을 부리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아니하는 모양 ▲베들다: 탐탁스럽게 덤비지 아니하고 밖으로만 돌다. ▲결비다: 보호를 받을 사람이나 보호할 물건의 보살필 사람이 없다. ▲뉘보다: 자손의 덕을 받다. ▲날짱거리다: 쉬엄쉬엄 느리게 행동하다. ▲남상거리다: 탐심이 생겨서 목을 쑥 빼어 늘이고 자꾸 넘어다보다 ▲데생각하다: 깊이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 얼치기로 서투르게 생각하다. ▲신둥부러지다: 지나치게 주제넘다. ▲떼겁다: 손을 떼고 관계를 끊다. ▲멀보다: 빛이 어지럽게 되어서 바로 보지 못하다 ▲드리없이: 때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일정함이 없이. ▲면먹다: ①여러 사람이 내기를 할 때 어떤 두 사람 사이에는 승부 계산을 아니하다. ②편먹다. 편 되다 ▲삭치다: 뭉개어서 없애 버리다. ▲연득없다: 갑자기 행동을 하는 모양이 있다. ▲장맞이: 길목을 지켜서 사람을 기다려 만나려는 짓.
  ▲찌들름거리다: 줄 것을 한목에 주지 아니하고 여러 차례에 나누어 조금씩 주되 그나마도 주었다 아니 주었다 하다 ▲반지빠르다: ①어중되어서 쓰기에 거북하다 ②되지 못한 것이 교만스러워 얄밉다. ▲발보이다: 있는 재주를 일부러 드러내어 남에게 보이다 ②무슨 일의 끝만을 잠깐 드러내 보이다. ▲초다떼다: 격에 맞지 않는 짓이나 차림새로 말미암아 창피를 당하다. ▲거통: ①건방진 태도②지위는 높되 실권이 없는 형편 ▲꼭뒤지르다: 앞장을 질러 가로채다.
  ▲줄통뽑다: 호기가 나서 客氣(객기)를 부릴때 옷깃을 헤치는 기세로 목 아래의 속옷깃을 뽑아 올리다. ▲나지리: 자기보다 품이 낮게. ▲업시름: 업신여김과 구박. ▲힘빼물다: 힘센 체를 하다. 힘이 있는 태도를 짓다. ▲굽잡다: 남을 기운펴지 못하게 하다. ▲불러먹기: 밤중에 남의 집에 가서 주인을 불러내어 재물을 강탈하거나 또는 협박장을 보내서 어떤 곳으로 재물을 가져오라 하여 빼앗아 먹는 것.
행동2
▲목대잡다: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지휘하여 시키다. ▲냉갈령: 몰인정하고 쌀쌀한 태도 ▲늑줄주다: 엄한 감독을 늦추어 조금 자유롭게 하다 ▲당조짐하다: 정신을 단단히 조지다 ▲떠세: 재물이나 세력을 빙자하여 잰 체하고 억지를 쓰는 것 ▲우리다: ①어떤 구실로 위협하거나 달래어 억지로 물건을 내게 하다 ②고체를 액체에 담가 그 성분이 빠져 나오게 하다. ▲닫다가: 중도에 갑자기 ▲악패듯: 사정 없이 강박하는 모양 ▲도닐다: 가으로 빙빙 돌아다니다
  ▲도다녀가다: 오기가 가기를 겹하여 하되 갈길을 지체 없이 빨리하다. ▲면나다: ①체면이 서다. ②외면이 빛나다 ▲속눈뜨다: 겉으로 남보기에는 눈을 감은 것 같이 하면서 속으로 조금 떠서 무엇을 보다. ▲수클: ①배운 대로 비위 좋게 잘 써먹는 글의 지식 ②한문 ▲외마치장단: 북이나 장구 같은 것을 높낮이가 변하는 박자가 없이 단조롭게 치는 장단 ▲어뚝비뚝: ①행동이 바르지 못한 모양 ▲우꾼우꾼하다: 여러 사람이 한목에 힘써 자꾸 움직이는 꼴이 나타나다.
  ▲지정거리다: 곧장 내닫지 아니하고 조금 지체하다. ▲하동거리다: 어떻게 할 줄을 몰라서 갈팡질팡하다. ▲피새나다: 은밀한 내용이 뜻밖에 드러나다. ▲받걷이: ①돈이나 물건을 여기저기서 걷어 들이는 일. ②남이 무엇을 요구하거나 혹은 괴로움을 끼치는 일에 대하여 잘 받아넘기는 일. ▲발거리: ①간사한 꾀로 남을 곯려 떨어뜨리다. ②남이 못된 일을 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일러주다. ▲뒤내다: 남과 더불어 무슨 일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가 중도에서 성의 없는 태도를 내다. ▲홍글방망이 놀다: 남의 일을 어룰리지 못하게 방해하다. ▲탑새기주다: 남의 일을 망쳐주다. ▲티격내다: 서로 뜻이 맞지 아니하여 사이가 벌어지다. ▲포집다:①그릇을 포개어 놓다 ②거듭 집다. ▲욱여들다: 둘레에서 안쪽으로 모여들다. ▲하리다: 마음껏 사치하다 ▲허닥하다: 모아둔 물건이나 돈 따위를 헐어서 쓰기 시작하다. ▲휘정거리다: 물같은 것을 저어 흐르게 만들다 ▲희떱다: ①속에는 성에가 슬다시피 되어도 겉으로는 호화롭다. ②한 푼 돈이 없고도 손이 크며 마음이 넓다. ▲눈이기다: 남의 눈에 안보ㄱ이게 슬그머니 속이다. ▲따감질: 큰 덩이의 사물에서 조금씩 뜯어내는 것 ▲소드락질: 남의 재물을 노략하는 짓 ▲봉창질: 물건을 넌짓넌짓 모아서 감추어 두는 일 ▲각통질: 소를 파는 장수가 소의 배를 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하여 고삐를 치키어 매달고 입을 벌리고 풀과 물을 억지로 처넣는 것. ▲가늠 보다:①목표를 겨누어 보다. ②시세의 기미를 엿보다. ▲다림보다: ①무엇을 겨냥대고 살펴보다. ②이해관계를 노려서 살펴보다. ▲드레질: 남의 무겁고 가벼움을 떠보는 것. ▲다미씌우다: 남에게 책임이나 허물을 넘겨 지우다. ▲모집다: ①허물을 명백하게 지목하다. ②모조리 집다. ▲언걸: 남때문에 당하는 해. ▲외대다: 관계없는 사람처럼 여기어 친절하지 않게 대접하다. ②사실대로 말하지 아니하고 반대로 일러주다. ▲울가망하다: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기분이 편안하지 않다.
  ▲보리타다: 매를 몹시 얻어 맞다의 낮은말 ▲다가채기: 서로 버티어 있다가 갑자기 자기가 뒤로 물러서며 상대자를 잡아채어 엎드러지게 하여 이기는 씨름의 재간 ▲땅뜀듯하다: ①들어서 땅에서 뜨게 하지 못하다. ②조금도 알아내지 못하다. ▲구메구메: 틈이 있을 적마다 꾀꾀로 ▲나비물: 쫙 퍼지게 끼얹는 물 ▲난발: 지정한 범위 밖의 바닥.
  ▲셋줄: 권세의 힘을 빌어 쓸 수 있는 길. ▲왁실덕실: 사람이나 동물이 많이 모여서 가로 퍼지는 듯도 하고 위로 솟는 듯도 하여 변화가 어지럽게 움직이는 모양. ▲시르죽다: 기운을 차리지 못하다. ▲허영거리다: 앓고 나서 걸으면 기운이 없어 곧 쓰러질듯이 자꾸 비슬비슬하다. ▲벋디디다:①발에 힘을 주고 버티어 디디다. ②금밖으로 내어 디디다. ▲빗더서다: ①바로 서지 아니하고 방향을 조금 틀어서 서다. ▲자축거리다: 다리에 힘이 없어 조금 잘름거리며 걷다. ▲히든거리다: 다리에 힘이 없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자꾸 헛디디다. ▲해죽거리다: 활개를 벌리어 저으며 걷다. ▲뺑당그리다: 고개를 비틀면서 싫다는 뜻을 드러내다. ▲개신거리다: 게으르거나 잔약한 사람이 동작을 힘없이 하다. ▲얼추잡다: 대강 짐작하다.
  ▲모두거리: 두 다리를 한데 모으고 넘어짐. ▲지발없다: 참을성이 없고 행동이 가볍다. ▲이지렁스럽다: 능청맞고 천연스럽다. ▲아르르:①애처롭거나 아까 와서 떨다시피 하는 모양. ②춥거나 아스스 할 때 몸이 떨리는 모양. ▲능놀다: ①천천히 쉬어가며 일을 하다. ②일을 미루어 나가다. ▲배정정: 협박당할 때 항거함. ▲선소리: 경우에 맞지 않는 말. ▲연사질: 교묘한 말로 남의 속을 떠 봄

감정, 날씨
▲깨닫하다: 오래 생각 못했던 것을 어떤 실마리로 환하게 깨닫다. ▲거니채다: 낌새를 대강 짐작하여 알아채다. ▲거미치밀다: 욕심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다. ▲건혼나다: 놀라지 아니 할일에 놀라서 혼나다. ▲마뜩하다: 마음에 마땅하다. ▲시뜻하다: ①다랍고 시들하다. ②무슨 일에 물려서 싫은 생각이 나다. ▲시쁘다: 마음이 차지 아니하다. ▲뇌꼴스럽다: 아니꼽고 간지럽다: ▲민주대다: 귀찮고 미워서 싫어하다. ▲주니: 몹시 지리함을 느끼는 싫증 ▲약비나다: 적당한 정도가 너무 지나쳐 진저리날 만큼 싫증나다. ▲약약하다: 싫증나는 것을 억지로 하다. ▲옥생각: ①순탄하고 너그럽고 생각하지 아니하고 옹졸하게 하는 생각 ②이로울 일을 해로운 일로 여기는 그릇된 생각. ▲외쪽생각: 저쪽의 속은 모르고 이쪽에서만 하는 생각 ▲더넘: 넘겨서 맡는 걱정거리 ▲일쩝다: 일거리가 되어서 귀찮다. ▲신청부같다: ①걱정, 근심이 하도 많아서 사소한 일은 돌아볼 여기가 없다. ②사물이 너무 적거나 부족하여 마음에 차지 않다. ▲배릿배릿: 남에게 무엇을 청구할 때 제 마음에 스스로 다랍고 아니꼬운 모양 ▲더리다: ①격에 맞지 않아 조금 떠름한 느낌이 있다. ②싱겁고 어리석다. ③마음이 다랍고 야비하다. ▲지질맞다: 매우 보잘 것 없고 변변치 않은 행동이 있다. ▲덴덕스럽다: 좀 불결한 느낌이 있어 개운치 못하다. ▲도스르다: 무슨 일을 하려고 벌려서 마음을 긴장하게 가지다. ▲자낭하다: 약자의 참혹한 꼴을 차마 보기 어렵다. ▲사위스럽다: 미신을 믿는 사람의 마음에 꺼림찍한 일이 있다.
  ▲서먹하다: 미안하여 내밀 낯이 없다. ▲점직하다: 마음에 약간 부끄러운 느낌이 있다. ▲안슬프다: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거나 폐를 끼치고 매우 미안하고 딱하다. ▲소마소마: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는 모양 ▲수수하다: 떠들고 시끄러워서 어지럽다. ▲주체어지럽다: 주체스러워서 정신이 어수선하다. ▲오사바사하다: 마음이 잘고 부드러워 잔재미는 있으되 요리조리 변하기 쉽다. ▲진저러지다: 몹시 지지러지다. ▲핏줄쓰이다: 핏줄은 친근하게 느끼다. ▲군시럽다: 벌레같은 것이 몸에 기어가는 느낌이 있다. ▲호라미라하다: ①일을 하였는지 안하였는지 생각에 분명치 아니하다. ②무엇이 있는지 없는지 두드러지지 못하다. ▲한(恨)가하다: 원통한 생각을 가지다.

날씨
  ▲등살: 등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광선 ▲희붐하다: 새벽의 밝은 빛이 약간 희다.
  ▲햇귀: 해가 처음 솟을 적의 빛 ②햇발 ▲해거름: 해가 거의 넘어갈 무렵 ▲강더위: 오랫동안 비가 아니 오고 별이 쬐는 더위 ▲지짐거리다: 비가 조금씩 자주 오다 ▲작달비: 굵직하고 억세게 퍼붓는 비 ▲볏개다: 구름이 벗어지고 날이 차차 개다 ▲암무지개: 땅무지개가 섰을 때에 다른 하나 보다 빛이 묽고 흐릿한 무지개 ▲매지구름: 비를 머금은 검은 구름조각 ▲조금치: 조금때 날씨가 궂은 일 ▲잠포록하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없다.
▲건들마: 남쪽에서 불어오는 건들바람 ▲재넘이: 산으로부터 내리 부는 바람 ▲너테: 얼음위에 더끔더끔덧 얼어 붙은 얼음 ▲석다: 쌓여있는 눈이 속으로 곯아서 녹다 ②빚어 담근 술이나 식혜 따위가 익을 때 괴는 물방울이 속으로 스러지다 ▲철겹다: 어느 철에 뒤지다 ▲가수 알 바람: 서풍 ▲갈바람: 서풍 ▲된하늬:서북풍 ▲시마: 동남풍

성격, 草木(초목)
성격
  ▲가린스럽다: 다랍게 인색하다. ▲가살: 보기에 조촐하지 못하여 격에 어울리지 않은 되바라지고 얄망궂은 태도 ▲소사스럽다: 간사하고 좀스럽다 ▲가스럽다: ①성질이 온순하게 있지 못하고 거칠어지다 ②잔털 같은 것이 거칠게 일어나다 ▲사막하다: 가혹하고 용서함이 없다 ▲사박스럽다: 성질이 독살스럽고 단촐하여 대중없이 함부로 쏙쏙 내밀아 간섭하기를 좋아하다
  ▲살똥스럽다: 독살스럽고 당돌하다 ▲물강스럽다: 억세고 모지락스럽게 차마 못할 짓을 하다. ▲데설궂다: 성질이 털털하고 호방하여 꼼꼼하지 못하다 ▲무직하다: 무지하고 우악하다. ▲뒤넘스럽다: 되지 못하게 건방지다 어리석고 주제넘다. ▲새살그럽다: 성질이 차분하지 못하고 실없이 수선부리기를 좋아하다. ▲괘다리적다: ①멋없고 거칠다 ②성미가 뻔뻔하고 거칠다. ▲가시세다: 앙칼스럽고 고집이 세다. ▲목곧다: 어거지가 세어 남에게 호락호락하게 굽히지 아니하다.
  ▲감사납다: ①억세도 사나 와서 휘어내기 어렵다 ②바탕이 험하고 거칠어서 일하기에 힘들다. ▲검세다: 성질이 매우 굳세다. ▲수세다: 매우 세차다. ▲씨억씽거하다: 기질이 굳세고 활발하다. ▲이물스럽다: 성질이 음험하여 측량하기 어렵다. ▲검측하다: 음험하고 욕심이 많다. ▲몽니: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 ▲몽짜: 음흉하게 몽니부리는 짓. ▲몽짜치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 하고 속으로는 딴 생각을 지니다. ▲매욱하다: 어리석고 둔하다. ▲해망적다: 총명하지 못하고 아둔하다. ▲무시근하다: 성미가 헐게 늦어 흐리터분하다.
  ▲어물다: 성질이 야무지지 못하다. ▲민하다: 좀 미련하다. ▲루미하다: 어리석고 둔하다. ▲꼼바지런하다: 일을 잘하지는 못하나 놀지 않고 부지런하게 꼼꼼히 하다. ▲깐지다: 성질이 깐깐하고 다라지다. ▲괴끼닭스럽다: 괴상하고 까탈스럽다. 팽배롭다. 성질이 딱딱하고 괴상하다. ▲곰팡스럽다: 하는 짓이 괴상하고 궁벽스럽다. ▲돈바르다: 마음이나 성질이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롭다. ▲아귀세다: 뜻이 굳어 남에게 잘 휘어들지 아니하다.
  ▲암기: 암상스러운 마음 ▲매성이: 분나고 성나는 감정 ▲피새나다: 작은 일에 상을 잘 내다 ▲여낙낙하다: 성미가 부드럽고 고우며 재빠르다 ▲수더분하다: 성질이 순하고 소박하다 ▲숙부드럽다: ①심성이 뻣뻣하지 아니하고 부드럽다 ②얌전하고 점잖다. ▲살갑다: ①겉으로 보기에는 속이 너르다 ②마음이 부드럽고 다정스럽다. ▲귀여리다: 남의 말을 곧이 듣기를 잘하다.
  ▲의뭉: 겉으로는 어리석은 것 같으나 속으로는 슬기가 있음 ▲개염: 부러운 마음으로 샘을 내어 탐내는 욕심 ▲트레바리: 까닭없이 남의 일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성격 ▲간나위: 간사스러운 사람 ▲고달: 점잔 빼고 거만을 부리는 것
초목
  ▲갈목: 갈대의 이삭 ▲보굿: 굵은 나무의 바늘 같이 생긴 껍데기 ▲구새먹다: 살아 있는 나무의 속이 저절로 썩어서 구멍이 eNfgl다. ▲심메보다: 산삼의 싹을 찾다.
  ▲아퀴쟁이: 가장 귀가 긴 나무의 가지 ▲죽더끼: 통나무 겉쪽에서 쪼개 난 널쪽 ▲불땀: 땔나무의 화력의 열의 정도 ▲나슬나슬하다: 가늘고 짧으며 보드라운 풀이나 털 따위가 성기고 일매져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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