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졸업반 학생들의 졸업앨범 사진 촬영이 한창이다. 취업걱정은 잠시, 정장 차림으로 한껏 멋을 낸 학생들이 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08년 1학기,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와 캠퍼스 내 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영어강의가 도입됐다. 도입부터 졸업 필수요건에 영어강의 최저 이수기준이 생겼고, 이는 피해갈 수 없는 고민거리로 학생들에게 다가왔다. 사범대, 예술대를 제외한 불교대학, 문과대학, 이과대학, 법과대학, 사회과학대학 등 9개 단과대학이 2009년도 신입생 이후 의무로 수강해야하는 영어강
“학생, 그쪽은 신문 돌리지마요. 5층 교수실들은 죄다 빈 방이니까”정보문화관 경비근로자의 말에 신문을 발행할 때마다 정보문화관 교수실에 신문을 배부하던 기자는 놀랐다. 교수실 문패만 보고 신문을 배부한 것은 헛수고였다. 상황은 원흥관에도 마찬가지였다. 원흥관의 상당 수 교수실이 교수 이름 문패만 걸린 채 빈 공간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원흥관의 한 경비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데이트 하는 것이 버거울 때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치솟는 물가는 학생들의 연애욕구를 짓누르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죠.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중앙도서관에서 약속을 잡습니다. 멀티미디어실 커플좌석에서 말랑말랑한 로맨스 영화를 감상합니다(16,000원+팝콘, 음료 값 10,000원
재정지출이 많은 5월,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조카나 늦동생들이 벼르고 있는 어린이날(5일), 달랑 꽃 한송이만으로는 뭔가 죄송스러운 어버이날(8일), 은사님들을 생각해보지 않으면 섭섭한 스승의 날(15일), 게다가 이달엔 어찌나 신랑 신부들이 많은지... 가정의 달인지 긴축재정의 달인지 긴가민가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원의 유한성 때문에 원하든 원치않든 선
제52주년 4·19혁명기념 제43회 동국인 등산대회가 지난달 13일에 북한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가한 연극학부 학생들이 등산 도중 익살스러운 포즈를 짓고 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약 4시간여를 남쪽으로 정신없이 내려가면, 전라남도의 최대 도시인 여수에 이른다. 여수에서도 88km 떨어진 작고 가난한 섬에서 태어난 소년은 어떻게 하면 가난한 섬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60여 년이 지난 지금, 소년은 여수시민의 대표가 되어 시민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 시간이 연강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교수님 덕분에 다음 수업에 늦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90분 수업시간 기준으로 몇 분 수업이 적당할까요? 수업의 2/3이 지나갈 때 즈음이면 교수님들과 학생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곤 합니다. 과연 언제쯤 수업이 끝나느냐에 대한 것인데요, 시계를 힐끔힐끔 쳐다보다가 교수님과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봄비가 내리던 날. 싹 하나가 얼굴을 내밀었다. 땅속에서 움츠렸던 몸둥이를 활짝 피워본다. 겨울의 끝을 알리는 반가운 얼굴.
#1 본관에 입점한 A커피 업체는 지난해 8월말, 2년간 원자재 값이 40%가량 인상되었다며, 우리대학 생활협동조합에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제품들의 가격을 10%씩 인상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2 지난해 가격 인상을 요구했던 A업체는 좌석 확장 공사를 하더니 이내 사라졌다. 그리고 B업체가 입점했다. B업체는 입점과 동시에 가격을 또 다시 스리슬쩍 인상
정년퇴임을 앞둔 박춘엽 교수를 만났을 때, 박 교수가 기자에게 맨 처음 제시한 것은 영문으로 빽빽하게 적힌 통계학에 관한 논문이었다. “이번에 미국 유명 저널에 게재하게 된 논문으로 일생동안 연구했던 분야에 대한 성과물의 화룡점정”이라며 퇴임을 앞두고 집필한 논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박 교수는 이번에 집필한 논문을 토대로 은퇴 이후에도 이를 응용하고
지난달 25일 혜화관 G205강의실에서 서봉 바이오재생의학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서봉 장학기금은 박정극 학술부총장이 급여 중 매달 100만원씩을 적립해 의생명공학과의 2~4학년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박정극 학술부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도유망한 재생의학분야를 이끌어 나아갈 국가적 인재를 양성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장학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장학금
정부는 이성한(경행75) 충북청장을 부산청장으로, 구은수(경행78) 중앙경찰학교장을 충북청장으로 내정하는 등의 인사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성한 청장 내정자는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구은수 청장 내정자는 치안감으로 각각 한 계급씩 승진했다. 올해 56세인 이 동문은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해서 외사와 수사 등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
17일 열린 전기 졸업식날 졸업생 3명이 팔정도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히잡을 두른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식에 참여하고 있다.
졸업식이 열린 17일 한 졸업생이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박사 79명, 특수대학원 박사 4명, 일반대학원 석사 232명, 특수대학원 석사 326명, 학사 1975명으로 총 2천 616명이 학위를 받았다.학위수여식에서 김희옥 총장은 “정든 상아탑을 떠나 사회로 한걸음 내딛게된 것을 축하한다”며 “어려움에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 있는 동국인이 되길 기대
지난 총장실 점거와 관련한 학교측의 징계에 항의하는 릴레이 108배가 15일 오후 견지동 조계사에서 진행됐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며 정부의 고등교육 재원확보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44대 총학생회(학생회장=최장훈)은 15일 오후 세종로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앞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규정 개정과 사학재단 적립금 규제,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항의 퍼포먼스를 가졌다.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 학생 50여 명은 “규칙과 회칙도 없는 비민주적인 등록금 책정은 문제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