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데이트 하는 것이 버거울 때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치솟는 물가는 학생들의 연애욕구를 짓누르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죠.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중앙도서관에서 약속을 잡습니다. 멀티미디어실 커플좌석에서 말랑말랑한 로맨스 영화를 감상합니다(16,000원+팝콘, 음료 값 10,000원 절약) 그리고 상록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날씨가 슬슬 더워지니 냉면이 좋겠죠? 냉면만 먹으면 심심하니 만두도 시켜먹습니다. 그리고 산책삼아 상록원 뒷길로 남산에 오릅니다. 요즘 철쭉 좋거든요. 해질무렵에는 팔정도가 연등으로 곱게 물듭니다. 사랑도 싹트고, 아름다운 캠퍼스에 대한 애정도 높아지고 일석이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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