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방학 중 갑작스러운 교원 3명 공석 발생
이번 2학기 EAS 수업 189개 개설, 31개 폐강돼
마지막·초과 학기 이수 학생 대상 EAS 강의 재배정 도와

▲명진관 전경 (사진=동대신문.)
▲명진관 전경 (사진=동대신문.)

이달, 수강 신청 이후 수강 정원을 충족시켰음에도 갑작스럽게 EAS 강의가 폐강돼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2학기가 시작됐지만 해당 강의의 교수가 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학기 수강 신청 당시 개설된 EAS 강의의 수는 총 189개였다. 그러나 수강 신청 이후 ▲교수 미배정 ▲수강 인원 부족 등의 이유로 총 31개의 EAS 강의가 폐강됐고, 현재는 158개의 EAS 강의만 운영되고 있다. 이전 학기의 EAS 폐강 사유는 수강 인원 미달이 대다수였으나, 이번 학기엔 해당 강의를 신청한 학생이 수강정원을 만족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교수 미배정의 사유로 폐강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교양 외국어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중 교수님의 휴직, 퇴직, 사망과 같은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3명의 교원 공석이 발생했다"며 "예기치 못한 공석으로 인해 이러한 변동 사항을 수강 신청에 선반영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EAS 강의가 졸업 필수 강의인 만큼 그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했음을 전했다. 교수 미배정으로 인해 폐강을 통보받은 학생 중에서도 마지막/초과 학기를 이수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른 EAS 강의로 수강 대체를 도왔다.

그는 "해당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해 재배정을 원치않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따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수강 신청을 도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락이 닿지 않은 학생은 수강 신청 현황을 참고해 겹치지 않는 시간으로 임의 배정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양 외국어센터 관계자는 "빈번한 EAS 강의 폐강을 방지하기 위해 섬세한 강의 관리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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