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있는 정부청사 건물을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정부 움직임에 문화예술계가 반기를 들었다. 
문화예술계 인사 80여명은 성명을 통해 지난 달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광화문 청사를 민간에 매각할 경우 광화문권역이 가지는 문화적 공공성과 역사적 상징성을 매장하고 상업적 공간으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오늘(10일) 오전에는 국회 앞에서 문화연대, 미술인회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화문권역 민간매각저지 및 시민문화공간 만들기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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