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 … 복지향상 위해 노력할 계획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지난 5일 창립총회를 통해 오는 3월 1일 독립법인 출범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독립법인 출범 지연으로 발생한 사업차질 문제 등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상록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창립총회에 앞서 기존 생협의 대의원총회가 진행돼 회계검토와 행정감사에 대한 보고를 실시했다.

또한 복지관 건립기금의 학교 발전기금으로의 용도변경 안과 기존 생협의 해산 안에 대해서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생활협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학교부지 사정상 복지관 건축이 무리라고 판단돼 이사회 논의를 통해 6억원의 건립기금 전액을 용도변경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창립총회는 1부 창립기념식과 2부 창립총회로 열렸으며 1부 창립기념식은 △개회선언 △설립경과 보고 △이관제 생협 발기인대표 인사말 △홍기삼 총장 축사 △이형모 생협 전국연합회 회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홍 총장은 축사를 통해 “생협이 복지동국 실현을 수행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창립총회는 △개회선언 △의안심의 및 승인 △임원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의안심의는 정관 및 규약, 사업계획 및 예산, 임원선출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모든 안이 승인됐다. 이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는 송일호(경제학) 교수가 선출됐으며 송일호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동국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사에는 김한(영어영문학) 교수와 권용범 총무처장, 이승효(국교4) 부총학생회장 등 총 12명이 선출됐다.

생협은 출자금과 관련해 입학 당시 출자금을 납부한 01학번까지의 학생들에게는 출자금을 돌려주고 출자금의 재납부를 권유할 계획이다. 또한 02학번 이후의 학생들에게는 광고 등을 통해 출자금 납부의 장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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