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3주체의 복지 향상 위해 최선 다할 것”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사업자등록을 취득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이에 송일호(경제학) 신임 이사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취임 소감은.
= 학내 복지시설을 담당하고 책임져 나가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모든 학내주체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가장 중점적으로 시행해 나갈 사업 계획은.
= 먼저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상록원 옥상에 교직원들이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전용 휴게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서점, 교직원 식당, 매점 등에 이번 달 안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특히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던 서점의 경우 3%할인 혜택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복지매장을 더욱 다양화시키고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도 구상 중이다.

- 식대 가격의 인상을 계획 중인데.
= 본교의 경우 학생 이사들의 요구로 지난 8년간 식대 인상이 없었다. 좀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도 재정적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에서의 식대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보며 구체적 가격 정도에 대해서는 이사회를 통해 논의 할 것이다.
또한 메뉴의 다양화와 식판교체도 고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식당 직원들에 대한 포상제도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친절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 조합원 가입 방식이 자율적으로 변함에 따라 모집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교직원의 경우 교내 통신망을 이용해 홍보할 생각이며 대학원 및 학부생의 경우 등록금 고지서와 같이 발송해 알려나갈 것이다.
또한 생협 소식지를 연 2회 제작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직접 음식의 맛, 위생상태, 직원 친절도 등을 평가하는 모니터제도 마련 역시 고려 중이다. 학내 서점 이용 시 조합원에게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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