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교수 해임 및 사퇴 촉구 활동 계속될 듯

사회학과 K교수 강의 교과목과 동일한 강좌가 이번 학기 처음 개설됐다.
동일강좌 개설은 그동안 사회학과 학생들이 전공 커리큘럼 보장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항이었다.
현재 49명이 이 과목을 수강신청한 상황이며 K교수 강좌는 12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유민지(사회3) 사회학과 학생회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전공수업을 수강하지 못해 피해가 있었으나 학습권이 어느 정도 보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회학과 학생회는 이번학기에도 K교수 해임 및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연계외부 활동으로 여성주의자연대회의와 함께 교수성폭력근절을 위한 커리큘럼 보장, 성폭행 노출 위험 방지교육,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열린 민사소송 재판에서 K교수는 M양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K교수는 이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며 현재 다음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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