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등 주축 3명 빼지고도 승리 … 내일 고대와 4강전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 우승 당시

우리대학 야구부(감독=김학용)가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전국대학야구하계리그에서 4강에 오르며 펄펄 날고 있다.

야구부는 오늘(14일) 목동 주 경기장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 끝에 성균관대를 2:1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주축선수였던 배영섭, 이태원, 김정혁 선수가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인해 빠졌음에도 이룬 쾌거다.

지난 대회 결승전을 연상시키는 역전승이었다. 성균관대는 1사주자 1,2루였던 4회에 6번투자 이창암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후 9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우리대학은 9회에 주장 김지수의 좌전안타와 장지완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기록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0회 성균관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우리대학은 2사 주자 만루 상항에서 주장 김지수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역전승을 일궜다. 야구부 김덕기 코치는 “끝까지 집중력을 보인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했다.

우리대학은 내일(15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주경기장에서 고려대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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