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안건 뒤로하고 총장 선임한 이사회 질타

▲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천막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중이다.

5월 4일 오늘, 우리대학 팔정도에 설치된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릴레이 단식 천막에서 총장 선임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한만수 교수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일 선임된 보광(한태식) 총장의 선임 철회를 요구하는 자유발언·성명문 발표가 이어졌다.

비대위는 성명문을 통해 “5월 2일 이사회에서 총장 선임 안건과 함께 보광스님의 징계 안건도 함께 올라와 있었다”며 보광스님에 대한 징계위 회부 결정보다도 총장 선임을 우선한 이사회를 질타했다.

이어 이들은 “이사회는 당연한 수순을 밟기 않고 스님을 총장으로 선임했다”며 이사회의 비민주적인 결정을 규탄하고 책임을 묻는 한편, 총장 선임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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