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과 동문 및 재학생 등 100여 명 참석

▲ 단원고 교사 故최혜정 동문 추모비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 故최혜정 동문(역사교육 12졸)의 1주기 추모식이 16일(목) 오후 2시 우리대학 학림관에서 열렸다. 故최혜정 동문의 추모비 앞에서 진행된 이번 추모식에는 박정극 동국대 학술부총장을 비롯해 故최혜정 동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던 역사교육과 동문 및 재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추모식은 한철호(역사교육과)교수의 추념사를 시작으로 박정극 부총장, 한만수(국어국문학과) 교수회장의 추모사로 이어졌다. 이어 안산에서 열린 합동추모식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故최혜정 동문의 유가족 추모사를 낭독했다.

또한 역사교육과 학생회장인 김용석(역사교육2)군과 故최혜정 동문과 동기인 박진우(역사교육4)군의 추모사가 있었다. 이어 고영섭(불교학부) 교수가 자작시를 낭독했고, 김호성(불교학부) 교수의 작시를 홍수지(역사교육1)양이 대독했다. 그리고 추모곡 합창에 이어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 교수는 추념사에서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이 나가겠다고 한 故최혜정 동문과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고 마음과 생각에 새기자”며 “그것이 산 자의 의무이자 책임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故최혜정 동문의 아버지 최재규 씨는 역사교육과로 보낸 추모의 글에서 “자식과 부모로 함께한 너무나 짧았던 인연을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 헌화하는 한철호(역사교육) 교수와 김용석(역사교육2) 학생회장

 

▲ 헌화 후 묵념하는 우리대학 학생들

 

▲ 헌화하는 최광백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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