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과 학술교류협정, 2년새 ‘쑥쑥’

 우리대학의 국제교류가 활기를 띄고 있다. 국제화추진단(단장=김일중ㆍ국제통상학)에 따르면 학술교류협약이 체결된 외국대학의 수가 2006년 47개 대학에서 2007년 11개 대학과 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도 최소 12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현재 모두 63개 대학과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협약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최종 조인만 남겨놓고 있는 대학도 8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안에 70여개 이상의 대학과 활발한 학술교류와 학생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6년에 비해 2년만에 30여개가 넘는 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이 이뤄진 셈이다.

 지난해부터 교류 협약을 진행한 대학으로는 영국의 골드스미스대학(Goldsmith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과 일리노이 주립대(Illinois state University) 등 20여개의 대학에 달한다. 또 올해 9월부터는 이들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을 예정 중에 있다. 또한 뉴욕주립대(SUNY-Stony Brook)와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 Dallas) 등 미국의 명문 대학과 복수학위 취득 협정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KOTRA와 인턴십 파견 협정을 맺고 캐나다 UBC 및 아시아 지역에 학생 20명의 인턴십 파견을 추진 중에 있다. 국제교류팀 측은 기존에 아시아 쪽에 집중하던 교류를 미주 지역 및 유럽 쪽으로도 넓히는 등 학술교류의 가치가 높은 대학을 위주로 협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학교가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국제화 전략이 이제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교내 학생을 해외로 보내는 아웃바운드(Out-bound)에 비해, 해외 인재를 우리학교에 유치하는 인바운드(In-bound)의 인프라 구축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외국인학생에 대한 행정 서비스를 담당하는 원스톱 외국인 서비스센터의 운영과, 외부 기숙 공간을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이 금명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미국제교육자협회(NAFSA) 등 국제적인 홍보도 지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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