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생들의 경우

社會(사회)진출에 큰 도움
學點(학점) 취득에 별 무리없고
寄宿舍(기숙사)서 음식팔아 재미본 學生(학생)도
世界(세계)의 大學街(대학가)

美國(미국)의 여러 大學(대학)에서 머리 좋은 학생들은 각양각색의 재치 있는 사업을 創案(창안)하여 돈을 벌고 있다.
 ▲‘존ㆍ콥’이라는 ‘일리노이’ 大學(대학) 3학년 학생은 지난해에 단지 發光性(발광성) 白色(백색)페인트 12통과 글자판 그리고 낡은 붓 몇 개만 가지고서 학교생활의 여가에 천5백弗(불)(약45만원)을 벌었다. 그가 大學(대학)1학년 때 착안 했던 것은 집을 갖고 있는 주인들이 집 앞 어귀에다 그들의 番地(번지)를 눈에 잘 띄게 표시해놓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點(점)이었다.
  3학년이 되기까지 그는 3명의 1학년생들을 그 일을 하는 데에 끌어넣었다. 그들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담벼락에다 番地數(번지수)를 글자판에 페인트칠을 해서 써넣었다. 그런 다음에 주인을 불러내어서 번쩍이는 숫자가 쓰인 담벽을 보여주면서 기부금을 얻어내는 것이었다. 분별력 있는 집주인들의 흐뭇한 기부로 ‘존’은 시간당 7弗(불)50센트(약2천2백50원)를 벌수 있었다.
  ‘존’은 지금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면서도 그의 작은 기업에 계속 다른 학생들을 고용하고 있다. 그는 學校管內賣店(학교관내매점)의 ‘셔츠’ ‘스웨터’등 固定商品(고정상품)을 파는 허가를 얻어서 全(전) 管內(관내)의 ‘샌드위치’ 代理店(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것이다.
  ‘존ㆍ콥’은 學生企業家(학생기업가)이다. 그는 잠재한 消費原(소비원)을 개척하여 獨自的事業(독자적사업)을 만들어낸 많은 ‘學生資本家(학생자본가)’들 중 한 사람인 것이다.
  이와 같이 이들 ‘學生資本家(학생자본가)’들은 오늘날 大學生活(대학생활)의 가장 고무적인 일단을 보여준다.
 ▲‘피터ㆍ드ㆍ요오’와 ‘수잔ㆍ멜런’은 ‘버먼트’의 ‘미들베리’ 大學(대학)에 들어와 처음 몇 주일 동안은 어리둥절한채 지내버렸다.
  1년이 지나자 그들은 新入生(신입생)들을 위한 學校案內(학교안내) 책자를 출판해서 판매키로 했다. 이冊子(책자)의 일부내용은 全新入生(전신입생)들에게 學期初(학기초)까지 무료로 돌린 다음 學期中期(학기중기)부터 ‘미들베리ㆍ칼리지의 非公式的(비공식적)인 案內(안내)’라는 제목의 이 小冊子(소책자)를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校外(교외)의 광고도 실었다.
  이들은 첫해에 3백弗(불) (약9만원) 이상이나 벌었고 금년에는 더 많은 이익을 낼 것이 틀림없다.
 ▲‘쌘디ㆍ크로스’라는 ‘브리캠ㆍ영’大學의 3학년학생은 많은 ‘유타’고등학생들과 小市民 ‘클럽’들이 그들의 오락을 즐길 ‘댄스’나 社交(사교) 모임을 찾기에 애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드는 그 방면에 대한 書店(서점)을 개업했다. 8개월 미만에 그의 점포는 6個冊房(개책방)에이르는 단골손님들에게 演藝人(연예인)들(대부분이 ‘브리캠ㆍ영’ 大學(대학)에서 가입한 유능한 新會員(신회원)들이지만)을 파견했다. 한편으로 演士(연사) 초빙이다. ‘댄스ㆍ팀’ 조직이다. 만찬회에 음식을 준비한다 하여 눈코뜰새 없었다.
  그가 졸업할 때까지 그의 수입은 週當(주당) 6백弗(불)이란 巨額(거액)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현재 그는 美國(미국) 全西北部(전서북부)에 걸쳐 支店絧(지점동)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하이오’ 大學(대학) 3학년인 ‘레이ㆍ크록스포드’군은 기숙사방을 빌려서 식당을 차린 다음 감자튀김ㆍ‘샌드위치’ㆍ‘사이다’ 같은 것을 내놓았다. ‘레이’는 처음 이 사업을 혼자 시작했지만 지금은 네 사람이 거들고 있다. 그는 돈을 은행에 저금한다. 학생들의 손으로 경영되는 간이식당은 얼마간 단골손님을 얻었지만 가장 큰 이익은 저녁공부시간에 기숙사마다 그 음식을 팔러 다니는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대개의 학생들은 한 종류의 사업에 高率(고율)의 이윤을 택하려한다. 大學(대학)에서는 청량음료ㆍ잡지의 예약 紀念品(기념품)판매 같은 것이 가장 인기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와스 모어’ 大學(대학)의 ‘딕ㆍ그레고’와 그의 기숙사에 함께 있는 ‘크리스ㆍ밀러’는 ‘T셔츠’ 물들이기를 하는 것이다. 그들은 보통의 흰 셔츠를 한 벌에 2弗(불)씩 받고 학교 축구팀의 유니폼과 같은 색깔로 물들여 준다.
 그들은 아름다운 女學生(여학생)에게 공짜로 셔츠를 제공하여 校內(교내)로 입고 다니며 선전하게 하여서 손님을 끈다. 셔츠 한 벌을 물들이는 데는 약 75‘센트’밖에 原價(원가)가 먹히지 않는다고 계산된다. 이렇게 하여 이 사업은 지난 봄 두 주일에 1백50弗(불)을 벌었다.
  몇 백 大學(대학)의 경영자들은 학생들의 校內企業(교내기업)을 인정하고 장려하기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버드’ 大學(대학)의 ‘학생알선기구’가 대표적인 예로서 이 기구는 독립된 自活體(자활체)로서의 決算所(결산호)를 全(전) ‘하버드’의 學生企業(학생기업)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의 이익금의 얼마는 기술적, 법적, 재정적 ‘어드바이스’의 사례로 돌아간다. 이 돈은 새로운 사업의 시작과 시설 확장에 사용되고 있다. 이 기구의 지도아래 ‘하버드’ 학생들은 지난 5년간에 食品(식품) 조달업, 出版部(출판부)설립, 사업가를 위한 정보수집업을 포함한 12가지의 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버드’ 학생알선기구는 지금 20개의 사업을 통해서 1년에 도합 1백만 弗(불)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각 사업이 관리자는 그의 이익금의 얼마와 봉급을 받는 한편여기에 일을 보는 학생들은 時間當(시간당) 2弗(불)~10弗(불)의 돈을 받는다.
 大學生(대학생)들의 이러한 사업에 대해서 비평적인 의견도 많다. “학생들에게 가장 알맞은 사업은 역시 공부하는 것입니다”라고 南西部(남서부)의 한 學長(학장)은 말한다. 많은 數(수)의 敎育者(교육자)들이 이 의견에 共感(공감)하고 學生企業家(학생기업가)들이 그들의 공부에 뒤쳐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실제 조사는 이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을 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그들이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와 공부성적이 같았다는 것이다.
  학생때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공부에도 이익을 준다는 것은 학생이 이에 전심하고 조직능력을 가르쳐 준다는 점에는 의심 할 바가 없다. 그리고 그가 나중에 무슨 직업에 종사하든 간에 이 경험은 귀중한 것이다. 대개의 회사의 人力管理者(인력관리자)들은 독립된 사업을 경영해본 적이 있는 卒業者(졸업자)들을 채용하는 데에 이득이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外誌(외지)에서>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