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청춘의 시 時
어렸을 때 성장판을 다쳐 걷는 것조차 힘들어 하던 저자는 자신의 소설 주인공만은 자유롭게 달리는 사람을 그리고 싶었다. 대학교 첫 수업, 소설 소재를 찾던 중 우연히 사막 마라톤을 알게 된 저자는 오직 달리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시작한다.
저자는 1,250킬로미터라는 긴 여정 속에서 사막의 뜨거운 햇볕을 쬐고 남극의 눈보라와 싸우며 한숨이 아닌 시를 뱉어냈다. 시 속에는 사막 마라톤이라는 극한의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용기, 삶과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담겨있다. 요즘 청년들은 도전하길 두려워하고 스펙만을 쌓는데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 스펙보다는 사막을 탐낸, 이력서보다는 시를 고민하는 청년이 이 시대 청춘들에게 아름다운 도전을 선사한다.
지은이=윤승철/펴낸곳=이야기나무


 
공존의 정치
기존에 군주론은 권력을 유지하는 법,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법 등 군주의 강력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읽혀왔다. 때문에 군주론을 통해 알려진 마키아벨리의 사상은 국가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허용한다. 하지만 ‘공존의 정치’는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새로운 군주론 읽기 방법을 제시한다. 군주론을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마키아벨리는 오만하며 자기 밖에 모르는 군주는 결국 몰락하게 되지만, 모두를 북돋아 주는 리더십을 가진 자는 참다운 군주가 된다는 것을 말하려 했던 것이라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1장과 2장에 군주론을 공존의 키워드로 분석한 논문을 수록했다. 그리고 3장과 4장에서는 앞의 분석에 기반해 군주론을 한장 한장 새로 풀이하고 설명한다.
지은이=김경희 /펴낸곳=서강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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