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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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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評(서평)] 金時泰(김시태) 詩集(시집) ‘쳐다보는 돌’平易(평이)한 生活語(생활어)

  ■―오랜 沈黙(침묵)을 깨고 본교 國文科(국문과)출신인 閔雄植(민웅식)(신탁은행ㆍ대리) 金時泰(김시태)(濟州大(제주대)조교수) 두 詩人(시인)이 第(제)1詩集(시집)을 내놓았다. 東國文學會(동국문학회)회원으로 그간 詩作生活(시작생활)을 多年間(다년간)해 온 두 詩人(시인)의 詩集(시집)을 소개한다.

  詩(시)는 言語(언어)가 생명이다. 詩語(시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言語(언어)를 어떻게 구사하느냐에 따라서 詩(시)의 成敗(성패)는 좌우된다. 言語(언어)의 鍊金術(연금술)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日常生活語(일상생활어)를 새로운 詩語(시어)로서 발굴하여 生命力(생명력)을 부여하는 일이 중요한 경향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음을 본다. 詩語(시어)의 확장을 위하여 주목할 만한 일이다.
  金時泰(김시태) 詩人(시인)은 그의 첫 詩集(시집) ‘쳐다보는 돌’에서 平易(평이)한 生活語(생활어)를 구사하고 있다. 그는 이미 文學評論家(문학평론가)로서의 位置(위치)에 있으면서 大學(대학)강의(濟州大(제주대))와 詩作(시작)을 겸해 왔다.
  “詩(시)는 가장 쉽게 쓰고/ 가장 깊숙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座右銘(좌우명)>의 一節(일절)에서 선언하고 있듯이 그는 詩(시)를 쉽게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거칠지 않고 詩(시)와의 접근이 용이한 完熟(완숙)의 경지에 있음을 볼 수 있다.

  네게 이르면
  言語(언어)는 우뚝 우뚝 일어선다
  우뚝 우뚝 일어서서
  울타리를 두르고
  西方(서방)으로부터 다가온다
  <돌담>에서

  쉽게 처리하면서도 깊숙한 內部(내부)의 世界(세계)가 生動(생동)하고 있다. 自己(자기)를 深化(심화)한다는 것은 높은 詩眼(시안)과 批評眼(비평안)의 수련이 요구된다. 金詩人(김시인)은 그간의 批評作業(비평작업)과 詩作生活(시작생활)을 통하여 도달할만한 경지에 가 있는 詩人(시인)임을 이 詩集(시집)은 말해주고 있다.
  <現代文學社刊(현대문학사간)ㆍ一一三(일일삼)면ㆍ값 五◯◯(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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