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삼포세대 담론이 우리 사회를 달궜다. 경제적 이유로, 자신감 부족으로 10명 중 3명에 달하는 미혼남녀가 결혼을 포기했다고한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한탄만 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이 책은 조건 때문에 절망할 필요도, 스펙 때문에 결혼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문제는 집안으로부터,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자신에게 있다고 따끔하게 충고한다. ‘짝' 찾기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결혼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탐색하는 이 책은 짝의 심리를 이해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마음의 지도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다. 험난한 현실, 혼자보단 둘이서 헤쳐 나가면 좋지 않을까.

<지은이 황상민 /  펴낸곳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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