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최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3D 실사 입체영화 ‘벽루천’이 상영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우리대학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에서 공용장비와 제작시스템을 지원하고 우리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민간기업과 진행하는 ‘엔지니어즈 아틀리에’ 소속 기업 ‘레드로버’가 기술제작을 주관했다는 것이다.

‘벽루천’은 천한신분의 지귀가 선덕여왕을 사모하다 불귀신이 되어 여왕에 의해 돌로 봉인되지만, 인류를 몰살시키려는 백룡왕에 의해 여왕이 위험에 처하자 나라를 구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대학 연극학과 출신인 윤소이(연극학과 11졸) 동문이 선덕여왕 역할을 맡기도 했다.

고화질 3D영상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가미되어 20분 분량의 영화임에도 제작비가 무려 30여억 원이나 들었다. 영화의 내용과 기술,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벽루천’은 엑스포 내 첨성대 영상관에서 매일 16회씩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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