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知見(김지견)ㆍ蔡印幻(채인환) 編著(편저)

  日本(일본)에 留學中(유학중)인 本校出身中心(본교출신중심)의 新羅佛敎硏究會(신라불교연구회)(會長(회장)=金知見博士(김지견박사))에서는 蔡印幻(채인환)(沢洙(택수))동문과 金知見(김지견)교수編著(편저)로 ‘新羅佛敎硏究(신라불교연구)’라는 방대한 論文集(논문집)을 日本(일본)에서 발행했다. 菊版七五○面(국판칠오○면)의 이 論文集(논문집)에는 東京大(동경대)의 中村元博士(중촌원박사)와 駨澤大(순택대)의 水野弘元博士(수야홍원박사) 등 日本學者(일본학자)의 論文(논문)9편과 異本(이본)에 留學中(유학중)인 韓國(한국)의 靑壯年(청장년)佛敎學者(불교학자)10명, 그리고 崔凡術(최범술)씨의 論文(논문)이 실려 있다. 특히 韓國側筆者(한국측필자) 10명 중 8명이 본교 出身(출신)이라는 點(점)에서 이 論集(논집)은 東大佛敎學(동대불교학)의 傳統(전통)이 이룩한 至大(지대)한 成果(성과)로 評價(평가)된다.
  이 論集(논집)에 수록된 同門(동문)은 蔡澤洙(채택수)(東京大(동경대) 大學院(대학원))ㆍ金雲學(김운학)(본교 敎授(교수))ㆍ申賢淑(신현숙)(東京大(동경대) 大學院(대학원))ㆍ趙愛姬(조애희)(立正大大學院(입정대대학원))ㆍ金知見(김지견)(본교 敎授(교수))ㆍ申正午(신정오)(大東文化大大學院(대동문화대대학원))ㆍ洪潤植(홍윤식)(文化財專門委員(문화재전문위원))ㆍ孫英翼(손영익) 동문 등이다.

  內容(내용)을 보면 第一部(제일부)는 中村元博士(중촌원박사)의 <韓國人(한국인)의 思惟方法(사유방법)과 佛敎(불교)에 대하여>라는 論考(논고)와 水野博士(수야박사)의 <宗學硏究(종학연구)의 方法論(방법론)>이 있고.
  第二部(제이부)엔 <新羅義寂(신라의적)과 그 無長經述義記(무장경술의기)> 前大谷大學(전대곡대학) 春日禮智(춘일예지)교수의 論文(논문)으로 日本(일본) 淨土宗系(정토종계)의 많은 學僧(학승)들이 義寂(의적)스님의 영향을 받았던 것을 소상히 소개하고 있다.
  蔡澤洙(채택수)동문의 ‘新羅大賢(신라대현)과 <古迹記(고적기)>에 對(대)해서’란 論文(논문)을 文獻(문헌)의 考證(고증)과 致密(치밀)한 연구가 엿보이고, 金雲學(김운학)박사의 ‘新羅元曉(신라원효)의 文學觀(문학관)’은 博士論文中(박사논문중)의 一部(일부)인데 이 分野(분야)의 새로운 개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申賢淑(신현숙) 동문의 <新羅唯識者(신라유식자)의 典籍章疏(전적장소)>는 좋은 硏究資料(연구자료)이며 趙愛姬(조애희)동문의 <新羅(신라)에 있어서 미국信仰(신앙)의 硏究(연구)>는 碩士論文中(석사논문중)에서 뽑은 것으로 매우 흥미 있다.
  竜谷大學(용곡대학)강사 源弘之(원홍지)의 ‘新羅淨土敎(신라정토교)의 特色(특색)’을 실었다.
  第三部(제삼부)는 귀중한 資料(자료)들의 整理(정리)들로 崔凡術(최범술)씨의 元曉大師(원효대사) <般若心經復元疏(반야심경복원소)>는 國內(국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老大家(노대가)의 업적이며 日本大學(일본대학) 古田紹飮博士(고전소음박사)의 <隆熙二年版(융희이년판)南陽慧忠注(남양혜충주)> <般若波羅密多心經(반야바라밀다심경)>은 貴重(귀중)한 資料(자료)이다.
  또한 金知見(김지견)교수의 校注(교주) <法界圖円通記(법계도엔통기)>上ㆍ下(상ㆍ하)2卷(권)은 新羅義湘大師(신라의상대사)의 著述(저술), ‘法界圖(법계도)’를 円通比丘均如(엔통비구균여)가 註釋(주석)한 것인데, 그의 解題(해제)에서 우리들이 모르고 있었던 여러 가지 重要資料(중요자료)가 다루어졌다.
  第4部(제4부)는 <金剛經(금강경)>에 關(관)한 硏究(연구)로서 關口眞大博士(관구진대박사)(大正大學(대정대학)) 曹溪慧能(조계혜능)의 <金剛般若經解義(금강반야경해의)에 對(대)하여>는 韓國(한국)의 <金剛經5家解(금강경가해)>의 例(예)를 들어 指摘(지적)한 것으로 曹溪宗徒(조계종도)로서 一讀(일독)의 價値(가치)가 있고 吳光爆氏(오광폭씨)(佛大博士(불대박사)과정) <金剛般若經集驗記(금강반야경집험기)>硏究(연구)는 碩士論文(석사논문)의 要旨(요지)로 땀 흘린 硏究(연구)이며 大正大學大學院生(대정대학대학원생) 增田任雄(증전임웅)ㆍ平井宥慶(평정유경)외 <金剛經五家解(금강경오가해)의 傳大士頌(전대사송)>메모와 <敦煌文書(돈황문서)에 나타난 金剛經疏(금강경소)>등으로 되어있다.
  第五部(제오부)는 申正午(신정오)동문의 <休靜禪師(휴정선사)>儒家萬鑑(유가만감)의 硏究(연구)와 洪潤植(홍윤식)동문 (日本佛大(일본불대))의 ‘佛典(불전)에 나타난 佛敎音樂(불교음악)의 序說的硏究(서설적연구)’는 각각 碩士論文(석사논문)의 一部(일부)로 새로운 分野(분야)의 개척이다.
  孫英翼(손영익)동문의 ‘初期奈良(초기내량)에 있어서의 韓來僧(한래승)들의 位置(위치)-特(특)히 南都六宗(남도육종)을 中心(중심)으로’는, 韓日初期佛敎交流史上(한일초기불교교류사상) 重要(중요)한 資料(자료)와 考証(고증)이며 李鴻範氏(이홍범씨)의(東京大學院(동경대학원)) <韓國(한국)에서 行(행)해졌던 日本(일본)의 植民地宗敎政策(식민지종교정책)>이 있다.
  東京大學助敎授(동경대학조교수)인 山口端鳳(산구단봉)씨의 <티베트佛敎(불교)와 新羅(신라) 金和尙(김화상)>은 西藏文獻(서장문헌)가운데서 金和尙(김화상)이 西藏佛敎(서장불교)수입에 준 영향을 다른 것으로, 높이 評價(평가)되어 진다.

  특히 이번 論文集(논문집)을 發刊(발간)하력 준비 중일 때 韓國(한국)의 高僧(고승)들이 渡日(도일)하여 어려운 호주머니를 털어 數萬円(수만엔)을 희사한 것을 비롯해서 會員(회원)들의 포켓머니로 준비를 끝내고 在日(재일)동포 信者(신자)들의 協助(협조)도 있었다고 한다. 편집인 金知見(김지견)ㆍ蔡印幻(채인환)동문은 조용히 일어나는 韓國佛敎(한국불교)붐에 적지 않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뻐하며 韓日情神交流(한일정신교류)에 징검다리 역할을 이번에 刊行(간행)된 ‘新羅佛敎硏究(신라불교연구)’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에 적은 것이지마는 이 불사는 宗團(종단)과 學校(학교)의 배려가 있었고, 在日(재일)교포신자들의 信心(신심)의 협조도 컸으나 회원(十六名(십육명)) 각자의 돈목한 信行(신행)의 結實(결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며 특히 印幻(인환)스님의 勞苦(노고)가 컸다.
  앞으로 隔年(격년)으로 계속 낼 豫定(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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