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實化(내실화)로 大學(대학) 特性(특성) 발휘

  새해를 맞이하여 全(전)東國(동국)의 가정에 幸運(행운)이 가득하고 아울러 東國人(동국인)의 모든 所望(소망)이 成就(성취)되어 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는 敎內外的(교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安定(안정)된 成長(성장)과 새로운 跳躍(도약)의 기반이 더욱 견고하게 다져진 한해였습니다. 國家的(국가적)으로는 急變(급변)하는 世界情勢(세계정세)에 能動的(능동적)으로 對處(대처)하면서 自主(자주), 自立(자립), 自助(자조)하는 國民總和(국민총화)로 눈부신 經濟成長(경제성장)을 記錄(기록)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온 겨레의 平和念願(평화염원)을 外面(외면)한 北韓共産集團(북한공산집단)은 지난해에도 8.18 도끼 만행, 密輸外交(밀수외교) 등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하여, 궁지에 몰린  赤化野慾(적화야욕)의 마각을 들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民族(민족)의 宿願(염원)인 평화통일은 자주국방과 自立(자립)經濟(경제)를 우리가 얼마만큼 앞당겨 성취하느냐에 달려있음을 더욱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학이 지향하는 바 그 目標(목표)는 高邁(고매)한 이념에 根據(근거)하면서도 언제나 國家民族的(국가민족적)인 召命(소명)을 痛感(통감), 이를 創造的(창조적)으로 活性化(활성화) 하는 곳에 그 使命(사명)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東國大學校(동국대학교)는 開校(개교) 70周年(주년)의 역사적인 해를 보내고 希望(희망)에 찬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우리는 80周年(주년)을 향한 發展(발전)東國(동국)의 제반 기초를 돈독히 다져 놓고, 밖으로는 새로운 民族文化(민족문화)와 창조와 保護傳授(보호전수)라는 대학 본래의 사명을 다하기에 總力(총력)을 傾注(경주)했습니다.
  특히 高麗大藏經(고려대장경) 影印本(영인본) 完刊(완간)과 世界佛敎學術會議(세계불교학술회의)의 성공적인 결실 등은 本校(본교)의 健學理念(건학이념)에 입각한 매우 特色(특색)있는 事業(사업)이면서도 그 意義(의의)는 世界性(세계성)을 띈 民族的(민족적) 事業(사업)이었음을 우리 모두 自負(자부)해 마땅하리라 믿습니다.
  本校(본교)는 이제 새로운 跳躍東國(도약동국)의 意志(의지)를 더욱 굳혀 새로운 발전의 歷史(역사)를 開拓(개척)해야 할 希望(희망)에 찬 年代(연대)를 맞았습니다. 이미 지난해를 起點(기점)으로 長期發展計劃(장기발전계획)이 完成(완성)되어 施設(시설)의 광범위한 확충과 敎育內容(교육내용)의 充實化(충실화), 人事(인사), 組織(조직), 行政官理(행정관리) 등에 이르는 全面的(전면적)인 成長目標(성장목표)가 마련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새해는 大學(대학)의 量的(양적) 팽창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第二校地(제2교지)의 確保計劃(확보계획)과 第三工學館(제3공학관)의 增築(증축) 體育選手合宿所(체육선수합숙소) 등의 建設計劃(건설계획)이 重點事業(중점사업)으로 確定(확정)되어 이를 기필코 實現(실현)할 것입니다. 남은 것은 오직 모든 難關(난관)과 역경을 이기면서 이를 成就(성취)할 推進力(추진력)이 全(전)東國人(동국인)의 總和(총화)속에서 發揮(발휘)되는 것뿐입니다.
  새해에는 각 대학 '特性化(특성화)의 해’입니다. 배우면서 싸우는 學徒護國團(학도호국단)이 土着化(토착화)한 그 기반 위에서 독창적이고도 개성적인 대학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特性化(특성화)의 노력은 여러 방면에서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교는 무엇보다도 建學理念(건학이념)에 근거한 학술연구와 그 활동의 강화에서 우리 특성을 찾고 이를 세계적으로 高揚(고양)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대학의 번영은 항상 적극적으로 학문의 새領域(영역)을 연구 개척하고 새로운 價値(가치)를 창조하여 民族(민족)과 人類社會(인류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敎授(교수)와 학생들은 敎育(교육), 硏究 (연구), 奉仕(봉사) 등 대학의 三大機能(삼대기능)을 自律的(자율적)이며 創造的(창조적)으로 具現(실현)하기 위하여 그간 고조되어온 면학분위기를 더욱 지속, 심화해야 하겠습니다.
  현대의 特徵(특징)이 날로 격심해지는 競爭關係(경쟁관계)에서 찾아진다면 이러한 경쟁 속에서 대학의 특성화를 기하기위해서는 그 內實化(내실화)가 第一義的(제일의적)인 목표가 될 것임을 명백한 까닭입니다. 싸우면 이기는 굳건한 東國人像(동국인상)의 定立(정립)이야 말로 새해 더욱 강조되는 大學史(대학사)의 요청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建學理念(건학이념)속에 명시된 自我完成(자아완성)과 衆生濟度(중생제도)의 佛陀精神(불타정신)을 받들어 나와 내 民族(민족)의 장래를 우리의 意志(의지)와 力量(역량)으로 개척해나가는 前進隊列(전진대열)에 의연히 나설 것을 굳게 결의하겠습니다.
  우리에겐 중단이란 없습니다. 民族文化(민족문화)의 특성을 유지 발전시키는 大學(대학). 그리하여 세계의 大學(대학)으로 도약을 눈앞에 두고 總力發展(총력발전)의 의지를 다져놓을 이 시점에서 우리는 대학의 發展(발전) 目標(목표)와 自己發展目標(자기발전목표)를 통일하고 調和(조화)시키면서 總力前進(총력전진)합시다. 발전을 저해하는 나태와 非合理的(비합리적)인 요인을 그리고 不和(불화)를 추방하고 근면하게, 誠實(성실)하게 總和(총화)를 다져 오직 전진합시다. 새해에도 부처님의 加護(가호)아래 東國人(동국인)과 그家族(가족) 모두가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거듭 바라마지 않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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