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 歷史(역사)의 創造(창조)
<金宗勉(김종면) 編著(편저)‧서울신문사‧616P‧값 9,600원>

  이 책은 5.16 革命(혁명)이후의 實錄(실록)韓國史(한국사)이다.
  5.16革命(혁명)은 停滯(정체)와 否定(부정)의 軌道(궤도)를 맴돌았던 우리의 民族史(민족사)를 전진과 긍정의 궤도로 전환한 새 역사의 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新紀元(신기원)이었다.
  近世(근세)以後(이후)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다 볼 때 先覺的(선각적)인 경륜을 가지고 民族(민족)의 自主(자주)‧自立(자립)體制(체제)確立(확립)을 指向(지향)했던 民族的(민족적) 自覺(자각)運動(운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일찍이 中宗朝(중종조)에 있어서 趙光祖(조광조) 선생 등 士林派(사림파)의 革新的(혁신적) 經世政策(경세정책), 英(영)‧正祖朝(정조조)의 實學派(실학파)에 의한 改革思想運動(개혁사상운동), 最近世(최근세)에 들어와 東學運動(동학운동)에 의한 除暴救民(제폭구민)의 悲願(비원), 그리고 舊韓末(구한말)의 獨立協會(독립협회)가 主導(주도)했던 開化(개화)‧革新(혁신)運動(운동) 등은 모두가 民族主體性(민족주체성) 확립을 위한 先覺的(선각적)이고 자율적인 근대화 운동이며 과감한 시도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들 일련의 進取的(진취적)인 改革運動(개혁운동)은 하나도 성공을 거두지 못함으로써 우리 民族史(민족사)는 획기적인 中興(중흥)의 기회를 逸失(일실)했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과정을 생각할 때 5.16혁명이후 10여 星霜(성상)동안에 이룩한 民族中興(민족중흥)을 향한 업적은 지대한 것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생각하면 5.16이후 10여 년간 歷程(역정)은 바로 이와 같은 새로운 歷史創造(역사창조)를 위한 擧族的(거족적) 總和(총화)에 의한 의욕과 정열의 연속이요, 그 結晶(결정)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①5.16 革命(혁명)과 새 歷史(역사)의 展開(전개)(1961년) ②民族繁榮(민족번영)의 整地作業(정지작업)(1962년) ③民政移讓(민정이양)과 朴正熙(박정희) 第(제) 5代(대) 대통령 就任(취임)(1963년) ④第(제) 3共和國(공화국)의 出凡(출범)(1964년) ⑤祖國(조국)近代化(근대화)의 土臺(토대)構築(구축)과 韓日國交(한일국교) 正常化(정상화)(1965) ⑥多邊外交(다변외교)와 韓美行政協定(한미행정협정)의 締結(체결)(1966년) ⑦第(제) 6代(대)대통령 就任(취임)과 自立經濟(자립경제) 建設(건설)(1976년) ⑧自主國防體制(자주국방체제)의 確立(확립)과 精神革命(정신혁명)(1968년) ⑨民族中興(민족중흥)과 改憲(개헌)(1969년) ⑩平和統一(평화통일) 提議(제의)와 統一外交(통일외교)의 强化(강화)(1970년) ⑪南北赤十字會談(남북적십자회담)과 南北調節委員會(남북조절위원회)(1971년) ⑫10月(월) 維新(유신)과 새마을 運動(운동)(1972년) ⑬長期經濟安定(장기경제안정)과 重化學工業建設(중화학공업건설)(1973년) ⑭國力(국력)의 組織化(조직화)와 社會改革(사회개혁)推進(추진)(1974년) ⑮國民總和(국민총화)와 總力安保(총력안보)(1975년) 順(순)으로 펴냈다.


2. 사진으로 본 解放(해방) 30年(년)
<한국일보사 刊(간)>
 
  個人(개인)에게는 半生(반생)의 歷史(역사)이겠으나 民族(민족)의 槪念(개념)으로서는 결코 길다고 할 수 없는 이 30년에 우리는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너무나 심한 試鍊(시련)과 激動(격동)을 겪고 지나왔다.
  8.15부터 시작하여 南北(남북)의 分斷(분단), 6.25動亂(동란), 4.19義擧(의거), 5.16革命(혁명)이라는 世界史的(세계사적)인 民族(민족)의 章(장)을 5개나 기록했다. 이 30년의 現代史(현대사)를 寫眞(사진)으로 묶어 발간한 것이다. 解放(해방) 30年(년)史(사)를 文字(문자)로서가 아니라 客觀的(객관적)인 寫眞(사진)으로 엮어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歷史(역사)를 整理(정리)하는 立場(입장)으로서는 아주 安易(안이)한 方法(방법)이라는 評(평)도 들을 수 있겠다. 그렇지만 事實(사실)을 가장 眞實(진실)하게 證言(증언)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言語(언어)이상으로 生動(생동)하게 歷史(역사)를 記述(기술)한다는 의미에서 寫眞(사진)은 더 없이 값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한 장 한 장의 寫眞(사진)은 우리의 感傷(감상)을 意慾(의욕)으로 昇華(승화)시켜 多福(다복)한 民族史(민족사)를 구축하는 活力素(활력소)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