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본관 5층 로터스홀에서 우리대학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온라인 불법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관학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우리대학 윤성이 총장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선 조현재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교직원 및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엔 ▲온라인 불법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관학협력 ▲불법도박 예방 캠퍼스 폴리싱 활동 아이디어 발굴 및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공유 및 협업 ▲관학 협력을 통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도박 근절 활동 범위 확대 등이 포함돼 양 기관이 온라인 불법도박 근절에
28일 오후 2시, 우리대학 건학위원회(건학위)가 본관 5층 건학위 회의실서 '제22회 지역 미래 불자 육성 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경상북도 (울진 경주 포항 영덕) 재학생 15명과 다문화 장학생 15명 총 30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오는 29일, 우리대학 문화학술원 HK+ 사업단에서 제8회 국외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 특강 주제는 ‘금륜회관(錦綸會館), 광동비단과 해상 실크로드’다. 초청 강사는 리우용리엔 중국 지난대학 중외관계연구소 소장으로 강의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드림패스 역량개발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국외명사초청특강을 검색해 신청 가능하며 강의 수강 후 만족도조사 참여시 마일리지 점수 10점을 부여한다.국외명사초청특강은 지난 2020년 11월에 진행된 ‘아이누의 북방교역과 중국의 견직물 에조비단’을 시작으로 ▲항구 상인과 민•월 지역의
잎의 색이 바뀌는 날들이다. 생기 넘치던 초록은 더위와 함께 한풀 꺾였고, 가을바람과 함께 단풍이 서서히 찾아온다. 지난 약 2년간 캠퍼스의 모습과는 달리, 무리지어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을 고개만 돌리면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캠퍼스에 생기가 돌아왔다. 붕괴 직전이던 학생사회를 재구축할 시간이 돌아온 것이다.그러나 최근, 학생사회가 시끌벅적하다. 단위를 불문하고 작게는 학생회 소속 개인, 크게는 학생회 전체에 관한 이슈가 학생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이번 2학기 개강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학생들은 벌써 많은 사퇴서를 마주했
“서원아 일어나, 신문스크랩하자”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첫날, 그렇게 나는 신문과 만났다. 처음 마주한 그날은 신문이 너무 어려웠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어른의 말들 같아 이해하기 힘들었다. 눈앞의 신문만 해치우면 더이상 읽을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꾸역꾸역 읽었다. 하지만 신문은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침마다 현관문을 열면 그 자리에 새롭게 도착해 있었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신문스크랩을 하면서 몰랐던 세상에 눈을 떴다. 말도 내용도 너무 어려웠지만 하나의 신문을 다 읽은 후 얻게 되는 것들, 새로운
지난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제14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경상남도 남해 성담사에서 우리대학에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진제스님의 뜻에 따라 우리대학 불교학술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현재 불교학술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K-Buddhism 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고승 대덕큰 스님들의 디지털 법어집을 구성 중이다. 이에 진제스님은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진제스님은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가 이번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9위를 하는 등 크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
9월 26일부터 10월 6일 오후 3시까지 ‘동국사랑 1.1.1장학’ 신청이 진행된다. ‘동국사랑1.1.1장학’은 동문, 교직원, 불자, 학부모 등 기부자의 매월 1만원 이상 소액 정기기부로 마련된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용도로 기부금을 사용하고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 관련 모금 캠페인은 2017년 5월 시작됐다. 해당 장학은 2022-2학기 학부 1~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생 1인당 1,000,000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고, 생활비성 장학의 특징을 가지기에 타 장학금과 이중 수혜가 가능하다. 장학
시작과 끝, 처음과 마지막. 양단에 놓여 있다고 여겨지는 개념까지 이어주는 시간 덕에 수습기자도 어느덧 끝을 앞두고 있다. 시작의 동기는 거창하지 않았다. 새내기라는 창을 썩히고 싶지 않던 스물의 패기와 기자라는 진로에 대한 흥미가 혼합된 결과였다. 가벼운 손놀림으로 수습기자 지원서를 제출하고, 지원 당시보다 무거워진 손짓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고, 덜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면접을 봤다. 그렇게 겁없던 스물의 손에 시작이 쥐어졌다.‘첫’이라는 관형사가 유별나지 않은 시기였기에, 시작의 첫 감촉은 거칠다기보다 매끈함에 가까웠다. 하지만
우리대학 컴퓨터공학과 08학번 출신 정재형 코미디언은 201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히 웃음을 전하고 있다. ‘2030 세대의 연예인’이라는 호칭에 적격인 그는 ‘피식대학’ 채널에서 ‘정재혁’, ‘정광용’ 등의 부캐들을 활용해 일상 속 웃음을 영상에 담아낸다. 새로운 무대로 도약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재형 코미디언을 동대신문이 만났다.코딩보다 코미디를 택한 공대생“컴퓨터공학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재형 코미디언은 군 휴학 후 학교에 돌아와 학업에 열정적으
2021년 발표된 국립기상과학원의 자료에 의하면 1912년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진행된 이래 한반도는 평균기온 상승, 강수량 증가 및 강수일수 감소와 같은 기후변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으로 겨울은 감소하고 여름은 길어졌다.기후변화 현상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주는 생산자인 식물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식물의 생육은 온도와 수분에 의해 결정된다. 기후변화는 평균기온의 상승을 가져와 식물들이 살아가는 생육지역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경우 그 영향이 심각하다. 서울의 현
2022학년도 2학기, 약 2년 반만의 전면 대면 학기 진행으로 개강 후 캠퍼스 내 학생 수가 이전보다 증가했다. 이에 현재 운영 중인 교내 학생 식당(이하 학식당) 상록원과 가든쿡은 점심시간마다 많은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러나 급증한 수요에 비해 터무니없이 메뉴가 적으며 대기시간 또한 점점 길어지고 있다. 재개된 학식당은 두 곳뿐이며 다양했던 메뉴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심지어 학식 가격은 상승했지만 메뉴의 질이 이전보다 나아졌는지는 의문이라며 재학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구인난으로 인한 학식당 대기시간 및 메뉴 간소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만해광장서 동아리 박람회(이하 동박)가 진행됐다. 지난 학기 진행된 동박 당시보다 완화된 방역 수칙 덕분에 행사장은 출입 인원제한 없이 수많은 학생들로 북적였다. 지난 동박에서 볼 수 없었던 푸드트럭 역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48개 동아리들이 참가했으며 13시부터는 9개 동아리 공연도 이어졌다.동아리 연합회(이하 동연)는 중앙동아리 부스운영과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동박에서는 지난 동박서도 설치·운영했던 에어슬라이드와 더불어 느린 우체통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느린 우체통 행사는
팔정도와 만해광장에서 열리는 행사가 부쩍 늘었다. 후문부터 충무로역까지의 필동 일대도 활기를 띤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유고결석을 신청하는 학생들도 있고, 나 역시 개강 전에 양성 판정과 격리를 경험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는 것은 정부나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의 변화나 식당과 지하철의 늦어진 운영시간 등을 보면 피부에 와닿는다. 만약 우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 그 새로움이란 아마도 인간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존이 아닐까? 과거의 두 시점을 떠올린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가 지구의 기온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 반세기가 넘게 흘렀다. 대자연에 대한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가진 오래된 경외심으로 우리 작은 인류가 대자연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 때문인지 “인류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거짓”이라는 지구온난화 회의론은 구천을 떠도는 귀신처럼 떠돌며 우리를 유혹한다. 차고 넘치는 화석연료에 의한 지구 온난화와 이로 인한 피해에 관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회의론자들은 산발적이고, 비과학적 논리와 동문서답식 접근법이지만 간단하고 매력적인 언변으로 혹세무민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극단
다들 살면서 다시 해달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무언가를 다시 해달라는 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한테는 그다지 달가운 말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 교지편집부였던 나는 웬만한 글쓰기에는 자신이 있었다. 학교 논술형 시험, 논술, 글짓기 대회 등 별 고민 없이 글을 써 내려갔었다. 그 당시 글 쓰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다기보다는 쉽게 끝낼 수 있는 업무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사실 동대신문에 지원했을 때도 별 고민을 하지 않았다. 나는 잘 해낼 것이라는 확신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
무소유, 명상 등 사람들 마음에 위안을 주는 불교 교리들, 이를 담은 예술이 바로 불교미술이다. 사찰을 지나다 보면 볼 수 있는 화려한 색채의 위엄 있는 조각과 그림들이 그 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불교미술은 현재 한국미술을 이루는 중요한 뼈대가 됐다. 근래에는 미디어아트, 소품 등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진 불교미술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대학에도 불교미술전 공이 개설돼 한국 불교미술 전통의 전승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미술의 근간이 되는 불교미술을 동대신문이 알아봤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불교 신앙의 힘, 불교 건축물
청년들의 식탁이 위태롭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부실해진 끼니와, 바쁜 일상에 치여 무너진 식습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식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한 배달음식이 청년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29세의 건강식생활 실천율(지방, 나트륨, 과일 및 채소, 영양표시 4개 지표 중 2개 이상을 만족하는 분율)은 40.1%로, 청년 다섯 가운데 두 명만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있었다. 청년들을 둘러싼 위태로운 식생활 이야기를 동대신문이 다뤄봤다.살벌한 물가 상승, 늘어난 근심거리지속적인 물가 상승
지난 21일 정각원 법당에서 사명대사 열반 412주기 를 맞아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정각원장 진명스님, 종비생 수행관 학인스님, 불교청년지도자 장학생, 교수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봉행은 법당에서 다례의식과 종사영반 기도를 올린 뒤 성상을 참배하는 것으로 끝맺었다. 동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의 사명대사 성상은 1968년 5월 11일 이헌상 거사(법명 덕산)의 보시로 건립됐다. 현재 우리대학에선 사명대사의 거룩한 호국, 국태민안의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입적일인 음력 8월 26일을 기념해 동국 다
대학 생활 중 학생들이 가장 긴장하는 순간은 아마도 수강 신청 버튼을 클릭하기 직 전인 59분 59초일 것이다. 4일에 걸쳐 진행 되는 수강 신청은 개강 후에도 이어진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 끝에 학우들은 한 학기 동안 들을 강의 시간표를 짠다.긴 시간을 투자해 겨우 수강 신청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2학기 수강신청에서 몇몇 학우들은 폐강 고지를 전달 받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이번 2학기 수강 신청 확인 및 정정 기간은 9월 2일부터 7일 까지 진행됐지만, 일부 학생들은 수강 신청 정정 기간 시작 1시간 전에 폐강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