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巫俗硏究(무속연구)의 방향제시
- 김성배

◯…김영국군의 논문 ‘중부지방의 무속소고’에 대하여 다음을 논하고자 한다.
  ①논제의 착안 = 한국 전통문화의 발굴과 연구가 절실한 현시점에 적절한 논제임
  ②고증(考證)의 진부(眞否) = 실증(實證)과 방증(傍證)에 있어 실제로 현지(現地)를 답사하고, 정확한 통계․실례를 발굴․조사․종합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논증임.
  ③묘사 전개의 방법 = 현지답사에서 얻은 풍부한 자료와 이미 발표된 이 방면의 문헌을 참고 비판하여, 논자의 개관적인 주장과 의견을 질서 있게 전개하였음.
  ④자료의 제시 = 각종 무속 관계의 현황과 숫자의 통계 및 지도(약도)의 제시가 있어, 이 논문을 더욱 신빙성 있게 하였다. 다만, 촬영한 사진 등의 자료 제공이 아쉽다.
  이 논문은 실제와 이론을 부합시킨 근래에 보기 드문 우수한 논문이다. 특히 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국어국문학․국어교육 관계가 아닌, 자료가 풍부하지 못한, 그것도 자꾸 소멸․인멸되어가는 민속의 무속분야에 착안하여 숱한 시간과 정력과 재력을 쏟아 체계적인 논문을 작성하였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바다. 특히 중부지방에 남아 있는 무속형태가 타지역과의 重出考證(중출고증)에 큰 영향을 주고, 한국 무속연구에 하나의 과제를 던져준 훌륭한 논문임을 주장한다.


◇ 자료처리 훌륭
- 洪起三(홍기삼)

◯…예선을 거친 論文(논문) ‘尹東柱詩(윤동주시)의 傳統性 硏究(전통성연구)’(국교과․李昌植(이창식)) ‘金起林(김기림) 모더니즘의 背景硏究(배경연구)’(국교과․鄭信在(정신재))를 읽었다. ‘尹東柱詩(윤동주시)의 傳統性 硏究(전통성 연구)’는 자료수집과 논문 작성의 성실성은 인정되었으나 어휘사용이 매우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主題(주제)의 이론적 전개가 미숙하였다.
  ‘金起林(김기림) 모더니즘의 背景硏究(배경연구)’는 자료처리와 주제의 이론적 전개에 성실성이 크게 평가될 수 있었다.
  방대한 자료의 섭렵과 자료의 해석에 남다른 성실성이 인정되면서도 한 가지 문제점으로 남는 것은 역사의식이라는 말(또는 歷史(역사), 歷史的(역사적)등의 개념)이 부당하게 사용된 점이 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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