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석·박사 총 2,914명 학위수여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테마로
“그 어떤 두려움도 두려워 말고 도전하길”

지난달 15일 우리대학에서 2024년 봄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학위수여 인원은 박사 130명, 석사 778명, 학사 2,006명으로 총 2,914명이었다. 

행사는 중강당 학위수여식, 개별 학위수여식, 부대행사로 나눠 개최됐다. 본관 3층 중강당에선 일반 박사 학위수여식과 학·석·박사 대표자 학위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개별 학위수여식은 각 단과대학 및 학부(과)·전공별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는 윤재웅 총장, 이사장 돈관스님 등 우리대학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중강당은 졸업생들과 이들을 축하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본식은 ▲개식 ▲삼귀의례 ▲국민의례 ▲학사보고 ▲식사 ▲치사 ▲축사 ▲공로상 수여 ▲학위수여 ▲교가제창 ▲사홍서원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졸업식’이라는 주제하에 기획돼 학위수여자들이 자신의 가족들에게 학사모를 씌워 주는 모습이 연출됐다. 또한 공로상을 수여받는 졸업생들은 본인의 가족과 함께 단상으로 올라와 수상 후 기념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윤재웅 총장은 우리대학의 세 가지 교훈인 지혜, 자비, 정진을 키워드로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대학 졸업 후에도 늘 새로운 배움을 추구하고 끊임없는 정진을 통해서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당부한다”며 “여러분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윤재웅 총장이 졸업자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이사장 돈관스님은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여러분이 갖춘 능력과 열정은 여러분이 가는 어떤 길이든 환하게 열어 줄 것”이라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며 그 어떤 두려움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혜와 자비를 지니고 다양성과 협력을 조정하는 동국인으로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졸업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사장 공로상을 받은 고지연(법학 14) 학우는 “학위수여식에서 이사장 공로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시험 준비와 졸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좌절하기도 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끊임없는 도움과 격려 덕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총동창회장 공로상을 받은 이시영(정치외교 19) 학우는 “학보사에서 훌륭한 동문 선배님들을 인터뷰하며 저 또한 학교를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학교에서 배우고 얻은 것을 바탕으로 멋진 사회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포토존, 백월(back wall), 현수막, 아코 벌룬 구조물 등이 캠퍼스 곳곳에 설치됐다. 이외에도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동아리 행사가 계획돼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팔정도 코끼리 동상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졸업생 (사진=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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