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구분 없이 프로그래밍 통한 창업 구현
‘멋사 TF팀’, 축제 웹사이트 배포해
“공동 목표로 다채로운 네트워킹에 이바지”

 어떤 일에서든지 갖가지 노력이 모여 거대한 결과물을 장식한다. 작은 프로그래밍 문자로부터 웹 사이트를 제작해 학내 행사마다 학우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준 동아리가 있다. 바로 ‘멋쟁이 사자처럼’이다. C언어, 파이썬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관련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동아리다. 이번 가을 대동제 ‘야단법석’에서도 축제 사이트를 제공해 부스별 이용의 편리성을 높인 조력자들, ‘멋쟁이 사자처럼’을 취재했다.

‘멋쟁이 사자처럼(LIKELION)’은 중앙연합창업동아리로, 컴퓨터공학 전공자, 비전공자 구분 없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웹으로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 단체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서울대학교 1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 대학으로 퍼져나가며 2023년 기준 국내 61개 대학, 해외 12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자율 방식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대학의 경우 3기를 시작으로 현재 11기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우리대학 융합교육원과 협력관계를 맺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우리대학 ‘멋쟁이 사자처럼’은 운영단과 신입 기수로 구성된다. 운영단은 ▲회장단 ▲교육팀 ▲기획·홍보팀으로 구분된다. ▲회장단은 집단의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고, ▲교육팀은 개발 트랙(Front-End, Back-End), 기획 디자인 트랙(UX UI) 3개의 트랙별 정기 교육 세션을 전담한다. ▲기획·홍보팀은 대내외적 브랜딩 및 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신입 기수의 경우 전체 공통 교육 및 트랙별 심화 세션을 1년간 학습한다.

‘멋쟁이 사자처럼’의 주요 활동으로 해커톤 팀프로젝트 진행이 있다. 해커톤은 제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한 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이다. 이들은 신입 기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내부 해커톤(심바톤)부터 전국 ‘멋쟁이 사자처럼’ 소속 학생 2,000여명이 참여하는 중앙 아이디어톤·해커톤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선배 초청 연합 세미나 및 교류 해커톤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가을 축제 야단법석 웹사이트 소개 (사진캡처=멋쟁이사자처럼 SNS.)
가을 축제 야단법석 웹사이트 소개 (사진캡처=멋쟁이사자처럼 SNS.)

 

‘멋쟁이 사자처럼’의 여러 활동 중에서도 학내에서 단연 주목받은 활동은 교내 행사 사이트 제작이다. 이번 축제 사이트에서는 행사 공지 사항, 부스맵 및 설명, 푸드트럭 정보 등을 제공했다. 오준서(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 17) ‘멋쟁이 사자처럼’ 회장은 “이번 축제 사이트 기획을 통해 학우분들의 축제 이용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에 활용된 축제 사이트는 ‘멋쟁이 사자처럼’의 신입 기수가 중심이 된 TF팀 내에서 제작됐다. 그는 지난 봄 축제 사이트의 배포 시기 지연으로 서비스 안정성이 부족했음을 언급하며, 이번 가을 축제 사이트는 최종 완성 시기를 앞당겨 충분히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 우리대학 멋쟁이 사자처럼 단체 사진 (사진제공=멋쟁이사자처럼 SNS)
▲ 우리대학 멋쟁이 사자처럼 단체 사진 (사진제공=멋쟁이사자처럼 SNS)

끝으로 오 회장은 “‘멋쟁이 사자처럼’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협업 경험을 쌓을 뿐만 아니라 같은 목표를 가진 다채로운 사람들이 모인 네트워크의 장”이라며 프로그래밍을 잘 알지 못해도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이라면 환영한다고 동아리 참가를 독려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