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등 다수 기업 참여
취업 상담 신청 7,000건 넘어
“관심 분야 취업 전략 배워가”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일대에서 취업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사진=박형준 기자.)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일대에서 취업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사진=박형준 기자.)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 슬로건과 함께 개최된 ‘2023 Job & Career Festival’ 취업박람회가 이달 22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 기간 중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일대에서는 여러 기업이 참여한 취업상담부스도 함께 진행돼 많은 학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취업상담부스의 시작에 맞춰 이달 11일, 취업박람회 개막식이 중앙도서관 앞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엔 윤재웅 총장, 이사장 돈관스님, 문선배 총동창회장, 문상준(국어교육 19)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취업박람회 개최를 기원했다. 윤재웅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취업을 준비할 때, 각자 희망하는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교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진로와 취업에 대한 좋은 경험을 쌓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입사지원용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사진=이민경 기자.)
▲입사지원용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사진=이민경 기자.)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이 1대 1로 상담하는 ‘채용상담관’, 전반적인 취업에 관해 질문할 수 있는 ‘취업상담부스’가 운영됐으며 ▲학과별 멘토링데이 ▲명상 초청 특강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등 여러 취업 준비 관련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작년과 달리 올해 취업박람회 취업상담부스에는 사전에 학생들이 ‘커리어톡’ 홈페이지를 활용해 상담지를 작성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작성한 상담지를 활용해 더 심도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취업상담부스에는 삼성 그룹, 현대차 그룹, CJ 그룹 등 130여 개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현직 관계자와 인사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기아 그룹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박람회에 찾아와 뿌듯한 마음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학생들의 직업 실무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다 보니, 직무 소개나 취업을 위한 단계, 방법을 위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

우리대학 취업팀 관계자에 따르면 취업상담부스 참여 누적 인원은 약 3,184 명이었으며 취업 상담 신청 또한 7,000건을 훌쩍 넘겼다고 전했다. 이에 장환영 학생처장은 “많은 학생들이 취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업 연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준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손영빈(식품산업 22) 학우는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 중에 관심 있는 직무가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전공과 관련 없더라도 기업의 분위기나 입사를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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