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교수도 예비 선정으로 2천만원 지원… 최종 선정시 100억

우리대학 구병수 일산한방병원장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2009년도 하반기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한약제제개발지원 프로그램’의 비임상시험 분야에서 ‘소합향원가감방으로부터 APP/ApoE KD Tg 치매동물병태모델을 활용한 한방치매 치료제 전임상 연구 및 IND승인’ 연구가 선정(選定)돼 2년간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支援)받는다.

구병수 교수의 연구는 동의보감에서 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합향원’이란 치료제에 들어가는 백출, 목향, 침향 등 14가지 약재 중 독성이 있는 7가지를 빼고 천궁이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소합향원가감방이 처방치매치료제로써 적합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치매 치료제로서 한방신약제제를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다.

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약물을 개발할 것”이라며 “환자의 치매와 같은 뇌질환 치료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가 시행하는 ‘2009 하반기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의료기기 아이디어 실현화센터’분야에서 김성민 교수(의생명공학)의 ‘Bio-IT 융합 인체 기능회복 의료기기 아이디어 실현화센터 구축’ 연구가 예비 과제로 선정돼 4개월간 2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

김성민 교수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연구 과제에 지원한 분야는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을 위해 원천기술 확보, 국가 R&D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연구하는 분야다. 김 교수는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및 신속한 유효성 검증 시스템 구축, 지식재산권 확보 방안 수립, 산학협동과정 개발 등을 연구해 예비 과제에 선정됐다.

현재 ‘2009 하반기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에는 우리대학을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등 5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으며, 최종 선정 되면 5년 동안 총 10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3월에 발표(發表)된다.

김 교수는 “예비선정이 된 것도 의미가 있지만 최종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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