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중앙기구 및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가 이제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대부분이 단선으로 이뤄져 이전에 있었던 선거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 측면이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권익의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학생회인만큼 여러모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동대신문에서는 총학생회 후보자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 후보자들을 만나 그들의 주요공약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불교대학

정 이상언(불교2)

“저는 스님, 학생 등 모든 법우들이 하나 되기 위한 불교대학을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 학생회실 상시개방, 운동회 개최 등을 할 것입니다. 또한 후배가 선배를 칭찬하는 ‘은혜 갚는 불대생’의 행사를 통해 선배와 후배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법우들과 더 가까워진 학생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생회실에서 택배를 대신 받아주고, 법우들이 차를 즐기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상시개방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매주 5명 정도의 법우들을 만나 정책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받을 것입니다”

문과대학

정 노효선(철학3)ㆍ부 김갑현(사학3)

“저희는 문과대를 위해서 운동기구 대여, 학생회실 개방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배드민턴 채, 공 등을 학생회실에 구비하고, 학생회실 공간을 할애해 학생들이 다과 등을 즐기도록 해 실질적인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임기동안 유지할 문과대 전용 핸드폰을 만들어 학생회 정책에 학우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년의 날, 빼빼로 데이 등에 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이과대학

정 박천순(반도체3)ㆍ부 최수호(물리2)

“학생들의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인턴십 등을 이과대 게시판에 알려 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것이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시험기간 간식 행사 등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학교를 다니면서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학생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영대학

정 김희성(경영3)ㆍ부 백주연(경영3)

“저희 공약의 핵심은 ‘우리는 하나, 함께하는 경영대’입니다. 다시 말하면 3개의 단과(경영, 경영정보, 회계)에 속해 있는 모든 학우들이 경영대학이라는 하나의 터울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저희는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어 함께할 수 있는 COOL 경영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COOL 경영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범대학

정 이규랑(국교3)ㆍ부 김무성(교육2)

“현재 사범대 교사 양성 특별과정 때문에 사범대 학생들의 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의 질에 있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의 임기 동안 이러한 제도와 맞서 싸워 이기는 데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저의 임기 동안 등록금이 더 이상 오르지 않고 같은 금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포부를 말씀드리자면 사범대 학우들의 교사라는 소중한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법과대학

[기호 1번]  정 배훈옥(법2)ㆍ부 이원혁(법2)

“법대 아고라라는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기구를 만드는 게 저희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 제도를 통해 최소 120명의 학우들을 직접 만나 듣고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법대 학우들을 앞에서 이끄는 학생회가 되기보다 학생들의 가장 아래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는 학생회가 될 것입니다. 변화를 추구하는 정후보자와 학생회의 경험이 있는 부후보자의 조화를 통해 학생들의 신뢰를 받는 더 나은 법대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법과대학

[기호 2번] 정 황현주(법2)ㆍ부 곽호남(법1)

“하나 되는 법대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5개의 학회로 이루어져 있는 법대를 하나로 뭉치는 데 큰 힘이 되겠습니다. 학회에는 비품 등을 제공하고, 비학회 사람들에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여 학회와 비학회를 아울러 법대를 하나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지원해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모의토익을 열겠습니다 저희는 지난 1년간의 학생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공약을 만들었고,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법과대학

[기호 3번] 정 전민혁(법4)ㆍ부 김영정(법4)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만을 만들었습니다. 동문 선배들의 협찬을 받아 사물함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학생회실을 ‘법대인의 영토’라는 개방된 휴게 편의시설로 만들 생각입니다. 또한 학교의 공간 활용 때문에 사라진 여학생휴게실을 복원하겠습니다. 같은 재료가 주방장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듯이 저희들의 짧지 않은 사회생활을 통해 키워진 지혜를 법대인과 공유할 것입니다”

공과대학

[기호 1번] 정 정다운(산시공3)ㆍ부 이기성(건축3)

“핵심공약으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과대에 소속되어 있는 전공들을 모두 살리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이루어지긴 힘들겠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 공과대 졸업 시 하나의 스펙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공과대문제에 대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전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4000여명의 행복한 공대와 정산대를 만들겠습니다”

공과대학

[기호 2번] 정 강신영(전자공3)ㆍ부 김동규(컴공2)

“공대와 정산대의 위치 특성상 현금인출기가 멀리 위치해있습니다. 매번 현금 인출기까지 가는 것도 힘이 듭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원흥관 4층에 현금인출기를 설치하겠습니다. 저는 내세운 공약은 전부 다 지킬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사과문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랑을 나누는 모금함 설치를 통해 학교 대내외적으로 우리대학 공과대를 알리고 싶습니다”

 

예술대학

정 김은혜(불미3)ㆍ부 김선욱(영화2)

“투명한 통장 공개라는 핵심 공약을 통해서 예술대의 사업 내용을 상세히 밝히는 것이 저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또한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예술대의 각 과들을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체육대회를 열겠습니다. 그리고 각 과대표들과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 과 간의 교류를 활발히 일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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