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풍선 던지기, 노예팅, 주점…. 본교에서 대동제 기간이 되면 어김없이 진행되는 행사들이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웃으며 행사에 참여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본교 뿐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흔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한국외대는 지난 19일부터 5일간 열린 축제기간 중 3일 동안 ‘특별한’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각 국의 음식, 의상 등을 볼 수 있는 ‘월드 빌리지 맞이 꼬마 세민제’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베트남 라면, 태국 열대과일주스 등 각 국의 전통음식을 맛보며 전통음악과 그에 맞춘 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꼬마 세민제에 참가한 강경신(러시아어1) 양은 “우리 학교의 특성에 맞춘 ‘외대 만의’축제를 경험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매년 열리는 대동제. 본교도 학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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