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권·자산관리방법 알아둬야”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것은 취업 그 자체가 아니라 사회 초년생으로서 성공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다. 때문에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주장하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은 분명 토익점수를 올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할 것이다.
졸업준비위원회(위원장=현재형)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자신있는 사회진출을 위한 강연회'는 이러한 의도에서 마련됐다.

먼저 지난 22일 ‘예비 취업자들의 권리와 당면한 현실'을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는 노무법인 ‘현장'대표 이오표 공인 노무사가 강연을 맡아 노동 기본권과 노동권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 노무사는 특히 근로기준법을 잘 숙지해 둘 것을 강조했다. 근로기준법은 5인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되는 법으로 임금이 체불되었을 때나 부당 해고를 당했을 때 노동자가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음을 명시한 법이다. 또한 이 노무사는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노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 둔 경력이 있는 한 학생은 “퇴직금 중간 정산제 등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고 말했다.

‘직장 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및 신용관리' 강연회는 지난 24일 ‘부자의 꿈을 꾸어라'라는 소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의 특징은 자산관리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다. 강연을 맡은 서춘수 재테크 팀장은 “한번에 많은 재산을 모으려 하기보다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단시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손대기 쉬운 주식투자 또한 “경제적 위치가 안정되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

서 팀장이 제시한 재테크의 원칙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월소득 절반 이상 저축 △절세형 상품 이용 △저축과 별도로 월 수입 5%이상 목적형 보험에 투자 등이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많은 질문을 던져, 재테크 및 자산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