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에 04학번 새내기들이 들어오고 이제 어느덧 3월도 다 지나가고 있다. 새내기들은 대학생활에 다들 익숙해져가고 있는가.
대학은 지금까지 해왔던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자신의 책임 하에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 자율적인 곳이다. 또 시간표 등 생활 일정이 달라 친구 또는 선배와 친해지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도 하다.

이런 대학생활을 동아리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나는 공부하기 위해서 대학에 들어왔고 또 시간이 없어서 안돼!’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하지만 대학을 단지 공부하기 위해서만 왔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대학은 그저 학문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자신을 확립하고 생각을 키워나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도와주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동아리이다. 동아리에서는 여러 다른 과의 선배들, 동기들과 함께 지금까지의 공부와는 달리 진정으로 사람들과 부딪치며 만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사람들과 토론하면서 생각을 키워나가는 힘을 길러줄 수 있으며 많은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기도 하다. 물론 대학생활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다.

이제 여러분도 즐거운 대학생활 동안 동아리와 함께 해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정현(문과대 일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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