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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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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 이끄는 인재양성의 산실연극·영화영상산업 주도할 예술인력 양성에 노력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불린다. 광의적 의미에서 문화는 우리의 생활이나 행동양식 안에서 만들어지는 유·무형의 어떤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문화는 인간 예술 창작의 토대가 되는 것이며 예술은 문화가 가시화, 실체화 되는 분야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화의 시대에는 문화가 개인 생활의 중심이며,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고, 국가경제력 창출의 기반이 된다.  21세기의 문화는 경제를 주도할 무형적 측면에 부가가치를 두는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90년대 말부터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영화나 드라마가 성공하면서 시작된 한류열풍은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며, 나아가 한국 상품의 수요를 증대시키고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는 외교관이 되었다. 이제 문화는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전환의 시점에서, 대학은 문화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심에 서있다.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사람이며, 대학은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여 각 분야의 전문인을 길러내는 산실이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훌륭한 자원이라도 문화산업 콘텐츠로 만들려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문화산업에 중심적 역할 수행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연극과 영화, 디지털 영상문화 등으로 이어지는 문화 산업 분야에서 우리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영상학과는 단연 그 중심에 놓일 수밖에 없으며,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온 것이라 감히 단정할 수 있다.

가까운 예로 얼마 전 열린 제5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올드 보이’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영화제 기간동안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언론에 거론됐었던  배우 ‘최민식’이 우리학교 연극학과 동문이라는 점을 상기해 보면 가슴이 뿌듯할 것이다.

한국영화의 해외 수출액이 5년 전에 비해 5배나 급증하고 영화의 편당 가격도 아시아 최고 수준인 상황이다.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명배우들이 그 지역에서 팬 층을 확보해 가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오른 소수의 스타 배우들 중 다수가 바로 우리 학교에 적을 두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 연극 영화영상학과가 이름이 알려진 배우들을 배출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나라 문화 산업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구한 역사 속 빛나는 인물 발굴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에서 항상 중심에 있어왔다는 연극·영화영상학과의 자부심의 근간은 6·25전쟁 이후 대학에서의 본격적인 연극교육의 장을 열기위해 국내 대학 중에서 최초로 설립된 연극학과이다.

또한 국내 대학 최초의 소극장 설립과 국내 대학 최초의 연극학술지 ‘연극학보’를 창간하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교육적 전통위에서 발전해 왔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것들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일던 60년대에, 한국 신극사의 거목인 동랑 유치진 선생을 비롯하여 한국 연극학계의 초석인 장한기 교수, 사실주의극의 기반을 다진 이해랑, 이진순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 초기 교수진들은 국내 연극교육의 산실역할을 했다.

연극학과가 설립되던 시기는 사회 전반이 절대 빈곤의 시기였고 기본적인 생활도 유지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연극이나 영화 같은 문화예술은 일반인들에게는 고려의 대상이 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재능과 쟁이 기질로 뭉친 초기의 선배들은 예술에 대한 열의와 신념 하나만으로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면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재치를 발휘, 연극영상학부만의 독특한 전통을 세워왔다. 김기일, 이성웅, 장욱제, 정진, 이일웅, 김무생 등의 배우들과 영화계 최고의 원로이자 한국영화의 대부인 유현목 감독, 드라마 제작의 하강일, 김재형 PD, 영화전문 기획자 김갑의, 희곡학 및 한국전통연희 분야의 원로인 김흥우 교수 등 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했으며 또한 활동하고 있다.

당시 연극영상학부는 1962년에 연극영화학과로 명칭이 바뀌고 1996년부터 시행된 학부제 안에서 연극학과와 영화영상학과로 분리되어 있다.
현재는 각과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문화 예술 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하며 문화 예술계 전반에서 국내 최정상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세계문화예술에 주역 양성

44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면서 연극 뿐 아니라 영상, 방송, 광고 같은 현대사회에 적합한 전천후 다매체형 전문 문화인력 양성에 주력하며 세계 문화예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인재들의 상당수가 현재 우리학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생이다.

학부제 시행이후 입시전형에서 실기고사를 배제하면서 동국대학교의 전체 수석을 영화영상학과에서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우리학과는, 영상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와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배출해 내고 그 인력들은 완성도 높은 영상 작품들을 만들어냄으로써 국내외 여러 분야의 영상 예술 산업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2000년도에 신설된 특성화된 전문대학원과의 연계성은 21세기의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영화영상문화를 대비하는 영화영상학과의 준비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차세대 한국 경제를 이끌 산업으로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의 문화산업이 중시되면서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현재 21세기 영화영상산업을 주도해갈 미래형 OSMU(One-Source Multi-Use) 산업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으로 가장 각광받는 곳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문화예술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기 위해 인적자원들이 탄생하고 머물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창조적인 예술 인력을 비롯해 전문 예술인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문화산업의 주도적인 역할과 세계속의 문화 선구자 역할을 끊임없이 개척하고 수행해 나갈 것이다.

김 정 환
영상정보통신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 교수


김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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