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새 氣風(기풍)을

얼굴 못들 落書族(낙서족)들

 

○…늦가을도 落葉(낙엽)과 함께 저무는 11월, 갖가지 行事(행사)로 뒤얼킨 ‘캠퍼쓰’에 한때 淸新(청신)한 바람이 불어 話題(화제)의 꽃을 피웠다.

○…지난 15일 오후 3시 法學科(법학과) 二年生(이년생)들의 ‘落書(낙서)지우기 운동’이 그것. “우리의 손으로 새로운 學風(학풍)을!” 旗幟(기치)를 높이들고 奔走(분주)한 勉學(면학)의 틈을 비집고 날씨도 쌀쌀한 늦가을 웃통을 벗어부친 50餘名(여명)-. 걸레와 바게쓰를 道具(도구)로 落書(낙서)로 더럽혀진 石造館(석조관) 講義室(강의실)벽과 複道(복도)의 지저분한 곳을 말끔히 닦는 環經美化(환경미화) 第一線(제일선)에 나섰다.

○…建全(건전)한 思想(사상)은 淸潔(청결)한 生活環境(생활환경)에서 비롯한다. 時代(시대)에 뒤지고 남보기에 부끄러운 落書(낙서)들을 創作(창작)해내는 落書家(낙서가)?들은 自己(자기)들의 所行(소행)이 얼마나 챙피한 노릇인가를 自省(자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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