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十大弟子(십대제자) 中(중)에 迦葉尊(가엽존) 者(자)는 頭陀(두타) 第一(제일)의 특징을 가진 弟子(제자)로 알리어졌다.
頭陀(두타)라는 말은 梵語(범어)인 dhuta의 音(음)을 딴 것으로 修法(수법), 또는 菓除(과제)라 번역한다. 사람이 日常生活(일상생활)을 하는데 三大要素(삼대요소)인 衣食住(의식주)에 대한 애착심을 버리고 세상의 모든 榮華(영화)의 티끌과 때물들지 않고 한결같이 心身(심신)을 修鋉(수속)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불교를 修道(수도)하는 사람들의 生活規律(생활규율)이 되어있는 故(고)로 오래 前(전)부터 十二頭陀行(십이두타행)이라 불리어지고 있다. 열두가지의 生活條文(생활조문)을 말하는 것이다. ①人家(인가)를 멀리한 山(산)숲 속이나, 들 벌판같은 곳에서 한적하게 살아야하며 ②食事(식사)는 언제나 乞食(걸식)을 해야 하며 ③ 乞食(걸식)을 할 때는 가난한 집 富者(부자)집을 가리지 말고 차례차례로 빌어야 하며 ④食事(식사)는 하루 한곳에서 한 번만 하고 두 번 세 번 거듭하지 말아야하며 ⑤食事(식사)는 過食(과식)을 하지 말아야하며 ⑥正午(정오)가 지난 뒤는 과실즙 같은 것도 마시지 말아야하며 ⑦衣服(의복)은 언제나 헌 누더기 버린 것을 깨끗이 빨어서 기워 입어야하며 ⑧三衣(삼의) 以上(이상)의 衣服(의복)은 갖지 말아야하며 ⑨항상 무덤 곁에서 있으면서 人生(인생)의 無常(무상)함을 느껴야하며 ⑩住宅(주택)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위해서 나무 밑에서 있어야 하며 ⑪집안이 아닌 한데서 坐禪(좌선)해야하며 ⑫언제나 앉기만하고 등을 땅에 붙이지 말아야하는 등의 열두가지 苦行(고행)이다.
이와 같은 頭陀行(두타행)을 할 때는 가지는 물건도 制限(제한)이 되어 린 十八物(십팔물) 以上(이상)은 所有(소유)못하게 되어있다. 이것을 頭陀十八物(두타십팔물)이라한다.
양치도구 비누 三衣(삼의) 물병 食器(식기) 坐具(좌구) 고리달린 지팡이 향로 물받이는 헌겁주머니 수건 칼 부쇠돌 쪽찌개 노끈으로 만든 걸상 經(경) 戒本(계본) 佛像(불상) 보살像(상) 등 十八物(십팔물)이다.
이것은 梵網經(범망경)에 자세히 說(설)해져있다. 그래서 이와 같이 頭陀行(두타행)을 行(행)하는 修道者(수도자)들은 衣食住(의식주)를 超越(초월)하고 마음을 밝히기에 만 專念(전념)하였으니 옷과 음식을 탐내고 좋은 집에 살기만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反省(반성)해야 할 警鐘(경종)이기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