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朝時代(이조시대)의 高?(고증) 西山大師(서산대사)는 그가 지은 禪家??(선가??)에서 공부하는 方法(방법)을 간곡하게 일러주었다. 무엇보다 공부는 간절한 생각을 가지는 것이 비결이라 하였고 그 간절한 생각으로 공부하는 例(예)를 들어서 누구나 알기 쉽게 깨우쳐 주었다.

 

공부하는 사람은 닭이 알을 품은 듯 해야한다하였다. 이것은 닭이 알을 품어서 병아리를 까는 것은 熱(열)이 오래 지속되게 全力(전력)을 기우는 것이니, 공부하는 사람도 꾸준히 오래계속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다음에는 고양이가 쥐잡듯 공부를 하라하였다. 이것은 공부하는 사람은 잠시도 放心(방심)하지 말라는 뜻이다. 고양이가 쥐를 잡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듯 쉬운 것은 아니다. 全心(전심)을 기울여 쥐구멍을 노리고 쥐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번개처럼 덤벼들어 잡아먹는 것이다.공부하는 사람도 마음을 공부하는데만 집결시켜 다른 곳에는 머리를 쓰지 말라는 교훈이다.

 

다음에는 어린애가 어머니 그리듯, 배고픈 사람이 밥 생각하듯, 목마른 사람이 물 생각하듯이 간절히 하라하였다. 공부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간절한 생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또 西山大師(서산대사)는 같은 책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意志(의지)가 굳고 끈기있는 努力(노력)이 必要(필요)하다는 것을 모기가 무쇠로 된 소(鐵牛(철우)) 잔등에 붙어 입부리를 부비고 피를 뽑아 먹으려는 것과 같이 해야한다하였다.

 

작은 모기란 놈이 무쇠로 된 소등에서 입부리를 부비대는 것은 常識(상식)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지만은 專心(전심)으로 피를 뽑겠다고 부비고 또 부비대면 결말에 가서는 입부리뿐만 아니라 모기 몸뚱이 全體(전체)가 소와 한 덩어리가 되어 鐵牛(철우) 속으로 쑥 들어가고 만다하였다.

 

古人(고인)들은 이와 같이 공부를 했고 후배들을 지도했다. 그러나 요새 사람들의 공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한 번 反省(반성)해볼일이며 더구나 生死(생사)를 超脫(초탈)할 無上法(무상법)을 體得(체득)코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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