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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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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공연예술, 그 일곱 번째 QnA.

Q. 공연 시작시간보다 늦게 공연장에 도착하면 어떻게 되나?

A. 공연예술의 관객이 되는 것은 입장거부 경험이 날로 늘어갈 것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영화는 그렇지 않다. 한 작품을 놓치면 바로 근처에 있는 영화관으로 뛰어가면 된다. 상영관은 많고 영화는 끝이 없다.

반면 공연장의 경우, 지연관객 입장에 대한 규정이 극장마다 다르다. 운이 좋을 경우 당신은 공연장 도착과 동시에 입장할 수도 있고 반대로 단 5분 늦었다는 이유로 표가 완전히 취소되어 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공연관람이란 이렇게 불편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공연예술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현장성에서 기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공연장에 가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연출가 이보 반 호프의 말을 빌린다.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공연예술의 의미에 대한 물음에) "컴퓨터에는 없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은 컴퓨터에 없죠. 극장은 컴퓨터가 제공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을 제공합니다."

+이 주의 공연: 동양예술극장, 뮤지컬 <빨레>.

익명  dgupress@dg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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