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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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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인을 사로잡는 신의 한 수 ‘체크:메이트’총학생회장 입후보자 인터뷰
▲정후보 박경건(정치외교12) · 부후보 김민주(식품공학14).

- 총학생회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제대로 된 권리 보장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 학교의 주권자는 학생이기에 학생이 없으면 학교는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SW세미나 과목 신설, 평단 사업 추진, 핵심교양 강좌 일방적 폐지통보 등 그간 학교 측의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학사운영 때문에 학생들은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총회에서의 학생들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학교 측의 입장과 태도 변화는 미온적이었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결집해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핵심 공약과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면?
체크메이트가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학우들이 직접 모여 의결한 전체 학생총회 안건 이행이다. 총장 문제 해결, 명작세미나 필독서 추가구매 및 필독서 수 줄이기, 평가항목별 성적 공개 의무화 그리고 학교-학생 운영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려 한다.
‘시설 체크메이트’로서 학교 정보시스템 운영업체와의 공청회를 개최해 잘 안 터지는 와이파이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운영체제에서 유드림스와 이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간단한 절차로 강의실 당일 대관이 가능하도록 요구할 것이며, 학내 부족한 휴게시설을 최대한 확충하겠다.
대나무숲에 정말 많이 올라온 키워드가 모기와 담배 냄새였다. 학우들의 건강을 위해 중구청과 연계해 방역 범위를 확대하고 건물 입구마다 모기퇴치기를 설치하려 한다. 또 단과대 건물마다 흡연라인 띠와 안내 문구를 통해 흡연구역을 좀 더 구체화해 흡연자-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겠다.  
‘정보 체크메이트’로서 현지 교환학생과 영상통화를 이용한 간담회를 개최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겠다. 또 바쁜 일정 때문에 놓치기 쉬운 장학금 및 장학근로 모집 공고를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게시해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문화, 복지메이트’로서도 오버워치나 롤을 이용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즐거운 참여를 유도하겠다. 기존 제휴사업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제휴사업도 추가로 실시하려 한다.
‘체크위드메이트(Check With Mate)’로서 단과대별로 소리함을 설치해 학우들의 목소리로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받겠다. 학우들이 자주 찾았던 총학생회실에서의 각종 물품대여나 택배수령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해서 이행할 것이다.
 
- 학생 자치기구,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한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가?
집단 유세와 함께 수업 시작 전 짧게 1~2분씩 강의실을 돌면서 홍보할 예정이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진정성을 담아 보여드리려 한다.
 
- 16학년도 총학생회 ‘해시태그’의 기조를 이어갈 생각인가?
운동권적 성격이 강했던 해시태그와는 분명히 구분되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체크메이트는 대화와 소통을 기저로 하려 한다.
물론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학생총회 때 결정된 안건들의 이행, 학생들의 자치나 권리를 위한 사안들은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다.
 
- 단과대장들과의 소통이 아쉽다고 지적받았던 이전 총학의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안건을 실행에 옮길 경우, 방향을 정하고 충분한 토의와 함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해시태그의 경우 실행 직전에 토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피드백도 많이 부족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체크메이트는 충분한 설득의 과정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학생 자치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체감하고 있다. 학우분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설득의 과정과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반성했다.
학생회는 학생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기관이다. 그렇기에 단대장들뿐만 아니라 비학생회 학우들의 의견 수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우들과의 소통 부재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소통창구를 더 늘리고, 소통의 장을 더 마련하려고 한다.

- 어떤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은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올바로 설 수 있고,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학우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결집해 학생들의 힘을 키우겠다. 그뿐만 아니라 학내에 존재하는 많은 부조리함을 처리하고자 한다. 학교의 교육 방향이 외부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학생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진행된다. 학우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건강하고 힘 있는 학생사회를 만들 수 있다. 잊지 않고 꼭 투표하셔서 여러분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

특별취재단  김다름, 박재현, 정다예 기자/만소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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