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적 페널티 부정적 이유 …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 할 것

졸업 필수요건으로 실시됐던 우리대학의 DU Dream PATH 인증제도가 5월 24일부로 폐지됐다.
기존의 제도는 졸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봉사 64시간, Dream PATH 활용이 필수적이었고, 외국어 관련 시험 및 강의 이수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등 학생들에게 강제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다. 때문에 ‘학업과 병행하며 인증제도를 수행하기에 부담이 크다’는 불만이 많이 제기됐었다.
김효정 역량개발센터 과장은 “Du Dream PATH 인증제도로 인해 미 졸업자 발생 등 학생들이 인증제도를 부정적, 강제적 페널티 제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폐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역량개발센터는 기존의 인증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역량 플러스 마일리지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역량 플러스 마일리지 제도는 기존 학부 강의에서 발전시키기 어려운 역량을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신장시키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기 계발을 유도하며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동기부여 하는 제도다. 김효정 과장은 “향후 마일리지 누적 점수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학과 및 외국어 성적, 전공자격증, 사회봉사, 상담실적, 취업훈련, 인턴, 공모전수상 등이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요소로 활용된다. 이로써 새로운 제도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존에 있던 제도에 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