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열 감독, “에이스 부재에도 선수들이 잘 극복해줘 우승 가능했다”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우리대학 야구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우리대학 야구부(감독 이건열)가 2년 만에 제7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결승전(이하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19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우리대학은 중앙대를 상대로 초반 부터 점수를 획득하며 앞서나갔다. 1회 초 구본혁(스포츠과학15) 군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고, 계속해서 박창빈(체육교육13) 군과 황인건(체육교육13) 군이 득점했다.
이후 중앙대의 반격에 양 팀은 점수를 내지 못하다 9회 초 선두타자 홍성은(체육교육13) 군이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9회 초 2사 1, 2루에는 이승민(체육교육14) 군이 담장까지 가는 3루타 기회를 얻으며 경기는 9대 6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건열 감독은 “이번해에는 꼭 우승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며 “에이스의 부재에도 승리해 더욱 값진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결승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창빈 군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우수투수상에는 박승수(스포츠과학15) 군, 수훈상에는 이승민 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건열 감독은 감독상을, 우리대학 오원배 대외부총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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