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프라 마하 탓(Wat Phra Mahathat)
아유타야의 단골 관광지로 꼽히는 왓 프라 마하 탓은 아유타야 왕조의 대표적인 사원으로 1767년 버마 침공으로 인해 파괴됐다. 넓은 사원에는 건물 잔해와 신체 일부가 잘린 불상 등의 유적들은 참담했던 역사의 상흔이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목이 잘린 불상 머리를 보리수 뿌리가 휘감은 모습을 볼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매우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원이다. 나부뿌리 속에 자리한 불상 머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려면 불상 머리의 위치만큼 자세를 낮춰공경을 표해야 한다.

짜뚜짝 시장(Chatuchak Market)
짜뚜짝 시장은 짜뚜짝 공원 인근에 위치한 방콕에서 가장 큰 시장인다. 대략 5천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 수는 20만에서 30만에 이른다고 한다. 대부분의 점포들은 주말에만 문을 연다.
방콕 여행 안내서 필수 코스로 종종 손꼽히는 짜뚜짝 시장은 그 규모가 매우 크고 판매 품목도 매우 다양하다. 미로처럼 연결된 길 사이로 매장들이 빼곡하게 밀집해 있으며 냉방시설이 없는 재래시장인데다 매우 혼잡하다. 한국 물가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의 상품이 많다.

카오산로드(Khaosan Road)
카오산로드는 방콕 시내 방람푸 지역에 위치한 거리를 일컫는다. 400m도 채 안 되는 짧은 거리지만, 전 세계 배낭여행객들의 집합소라고 불릴만큼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카오산(가공된 쌀)’이라는 이름은 방콕 쌀거래 중심지였던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1980년대를 거치며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여행자 거리로 번영했다.
짧고 복잡한 거리, 거리 양쪽을 차지하는 허름한 건물들 사이로 이어지는 네온사인은 이곳의 대표적 이미지이다. 카오산로드에는 장기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업소, 타이 전역으로 연결되는 교통, 여행사 등이 활성화돼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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