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소자 상용화 크게 앞당겨

 
  우리대학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노용영 교수팀과 유니스트 양창덕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p-형 유기고분자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의 유기고분자 반도체의 전하 이동도를 10 cm2/V·s 이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기존의 재료에 비해서 100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노용영 양창덕 교수는 개발한 기술을 화학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미국화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보고해 논문이 게재됐다.

  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웨어러블 전자소자 (wearable electronics) 라는 신개념 제품에 디스플레이로 적용할 경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웨어러블 전자소자는 옷이나 시계, 안경, 악세서리 등 인간이 기존에 몸에 착용하고 다녔던 제품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기능을 부여하여 전자제품의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공동 연구책임자인 노용영 양창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전하이동도가 낮아서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이 어려웠던 유기반도체 소재의 난제를 해결하여 향후 폭넓은 유연 전자소자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학문적으로는 유기트랜지스터의 성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여 향후 유기반도체의 성능 향상 연구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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