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신문 기자 경험통해 언론인 꿈 이룬 경인일보 윤설아 기자

윤설아 기자
경인일보 기자
신문방송 13졸)
졸업한지 4개월 만에 언론인으로 첫 발을 내민 윤설아(신문방송 13졸) 경인 일보 사회부 기자. 그녀는 전공 실습만 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3학년때 동대 신문 인턴기자에 지원했다. 학생기자 로서의 경험은 그녀가 늘 열망하던 ‘기 자’라는 꿈이 적성에 맞는다는 확신을 주었다.

내 생애의 첫 인터뷰

“생애 첫 인터뷰가 무려 시인 문정희 동문이었어요.” 학생 기자로 활동 할 당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인가 묻 는 질문에 그녀는 곧 바로 ‘생애 첫 인터 뷰’라고 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론 수 업에서만 듣던 인터뷰를 실제로 직접 준비하여 진행하고 기사를 썼기 때문 이다. “인터뷰에 앞서 얼마나 그분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의를 먼저 보여드리지 못 한 것이 문제였어요. 그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니 당연히 인터뷰를 매끄럽게 이어나가지 못했죠.” 부족했던 그 때의 경험을 거울삼아 이후 취재를 나갈 때 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녀는 사람들을 만나고 취재를 할 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법을 배웠다. 단순한 정보를 알아내는 것을 넘어서 한 사람의 인생 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대신문에서의 경험이 현재 기자 생활의 발판

“학생 기자 시절부터 현재까지도 항상 겪는 일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친해 질 수 있는지 늘 고민해요.”

그녀 또한 동대신문에서 첫 출입처를 배정 받고 출입처 문을 열기까지 그 앞에서 수 없이 망설였다고 한다. “저의 첫 출입처는 국제처였는데 당시 국 제교류팀의 신하균 팀장님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때의 인연을 지 금도 이어가고 있을 만큼 그 분과 많이 친해 질 수 있었거든요.”

그녀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씩은 꼭 국제처를 들렀고 종종 공강시간에 팀장님을 만나서 상담도 받고 점심 식사도 함께 했다. 동대신문 기자의 경험 을 바탕으로 이후 중앙일보 (일요판 중앙 선데이) 인턴기자 활동을 할 수 있 었고 그렇게 그녀만의 ‘기자 생활 노하우’가 생겼다.

언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그녀는 사람들 사이에서 배우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동대 신문과 중앙일보 인턴 이외에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다양한 경험 을 하기 위해서 체코로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했 다. 언론사 시험을 준비 할 때도 친구들과 모여서 꾸준히 신문 스터디를 했 다. 그녀는 무엇보다 이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공부하다보면 서로 동기부여 가 되고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 격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언론고시생들이 모여 있는 카페나 커뮤니티에 가입 하고 정보를 얻는 것 또한 필수라고 조언했다. 특종을 위해 그녀는 신문사 내에서도 일이 많고 힘들다고 소문난 사회부를 목표했다. 그리고 사회부 수 습이 끝난 지금도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결코 경솔하지 않은 그녀의 목표에 응원과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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