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개편된 교양과목의 적용을 받는다.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양과목의 경우 정규학기에는 재수강이 금지되고 계절학기에만 재수강을 할 수 있도록 학칙이 변경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교 측과 대화를 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학교 측과 시간이 맞지 않아 대화는 하지
못했다. 총학생회는 상황을 페이스북에 게시했고, 여러 학생들은 재수강 문제에 대해 저마다 의견을 개진했다. 총학생회의 알림글과 학생들의 반응, 그리고 이에 대한 다르마칼리지의 답변을 소개한다.

 
동국총학
2월 8일

14학번 필수교양(자아와 명상1,2 & 불교와 인간)이 14년도 이수자부터 전부 재수강이 불가능하다고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됐습니다. 사적인 돈과 시간을 더 써야 하는 계절학기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제 질의하러 가려 했으나 모두 워크샵 중이시라 만나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학교에 질의하고 빠르게 상황파악을 한 뒤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이민형 14년도 이전에 들었던(ex 2013) 자아와 명상 1,2 & 불교와 인간은 14년도 이후에 한 번 재수강 가능합니다.

이상우 학점 하나가 아쉬운 상황인데....신입생한테 타격이 크겠군요..응원하겠습니다!

김한비 모범답안 : 불교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불교적인 사고와 불교적 학문에 대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자는 목적에서 진짜답안 : 그래야 돈벌어!! 학비내리라며 그럼 이거로라도 좀 벌자

Hyeong Sun Seoun 계절학기 제도에 대해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았으니 판단하긴 이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변경되지 않는다면 논란의 소지가 충분하군요.

최승연 솔직히 제 생각엔 자명같은 경우 다들 재수강이 기본이고 삼수강 사수강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불성실하게 듣는 사람들이 많아서인것 같네요.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네요

마정혜 김우희 이제 차차 재수강 안 되는 과목이 늘어날 것만 같아

다르마칼리지의 답변
 
교양과목의 정규학기 재수강을 금지하는 이유는 교양과목을 충실히 들어야 할 1학년들이 학업에 소홀해지는 것을 막고 특정한 영역에 재수강이 집중되면서 강좌를 추가로 개설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정규학기 재수강을 불가피하게 금지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전공과목의 경우 한학기 재수강 건 수가 모두 1,600건으로 나타났지만, 교양과목의 재수강 건 수는 모두 2,500건에 달해 전공과목에 비해 재수강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대학의 경우도 같은 이유로 학생들의 교양과목의 정규학기 재수강을 불허하고 있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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