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근로장학생의 권리 찾아야"

 

서울지역 6개 대학(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하 알바노조)이 오늘 6일 서강대 정문 앞에서 공동출범했다. 이들은 낮은 시급, 휴식 시간 부족, 휴게 공간 부족 등 근로기준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교내 근로장학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조위원장 후보 구교현 씨는 이번 출범에 대해, “교내 근로장학의 불법과 착취 현장을 목격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며 “근로장학생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동조합으로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나현(서강대 사회학3) 양은 "근로장학생은 장학생이라는 이름 하에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식대도 지급받지 못하고, 휴식시간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근로장학생들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바노조는 학내 근로장학생 관련 운영에 적극 개입, 학교본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진행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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