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 페이스북에 게시된 후 해당학생이 ‘Factcheck.org 기관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나 인터뷰 대상이 달랐다’고 댓글을 달았다.

▲ 양새롬(문예창작13졸)
10월 29일

올 가을도 해외학술탐방 사진전이 열렸다. 학생 때 도전해보지 못한 아쉬움에 팔정도로 사진전을 보러 갔다. 기자 지망생인 내 눈은 ‘팩트체킹’을 다룬 판넬 앞에서 반짝거렸다.판넬 속 팩트체킹 언론기관 Factcheck.org는 작년에도 ‘팩트체킹’을 다룬 판넬 속에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년도 인터뷰와의 차별화가 뚜렷한지 의문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국까지 가서 똑같은 인터뷰이를 다시 만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학생들이 매번 새로운 주제를 찾는 일은 힘들 것이다. 허나 해외학술탐방은 학교 예산을 운용해 일부 학생만 다녀오는 ‘장학’이다. 게다가 대다수 학생들은 간접적으로 결과만을 공유한다. 따라서 참여 학생들과 실무 담당자들이 주제 선정부터 함께 노력해줬으면 한다.

‘다문화’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다뤄졌지만 방송(호주), 문학(영국), 노사문화(말레이시아) 등 여러 주제를 탐방해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내년엔 개인적으로 팔정도서 사진전을 보는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해외학술탐방은 달라졌으면 한다.

‘느낌’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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