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아침에 부치는 6개대학장의 제언


  創業(창업)하기는 쉽지만 가꾸어 길러서 傳統(전통)을 쌓아올리기는 힘들다고 한다. 우리 大學(대학)은 남에 못지않은 歷史(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傳統情神(전통정신)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傳統情神(전통정신)은 唯物論的(유물론적)인 時間(시간)의 흐름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主體意識(주체의식)을 가지고 世代(세대)에서 世代(세대)를 거쳐 蓮線(연선)하게 쌓아 내려온 情神(정신)과 技巧(기교)의 蓄積(축적)인 것이며 그것은 곧 時間(시간)과 質(질)을 兼(겸)한 것이니 그 時間(시간)은 항상 ‘다이나믹’하고도 ‘드라마틱’한 時間(시간)이여야 할 것이다.
  우리 大學(대학)이 수백 년의 歷史(역사)와 傳統(전통)을 가진 ‘유럽’의 大學(대학)에 맞서려면 거기에는 보다 많은 投資(투자)와 보다 近世的(근세적)이며 合理的(합리적)인 運營(운영)이 있어야 하겠다.
  다시 말하면 낭비나 ‘로스’를 제거하고 또한 運營(운영)의 ‘테크닉’이 발휘돼야 하겠으며 體制(체제)가 더욱 合理化(합리화)되어야 하겠다. 그러니 運營主催(운영주최)의 領導力(영도력)들은 系列化(계열화)또는 體系化(체계화)되어야 할 것이며 그것은 또한 學生(학생)들 敎授(교수)들과 呼吸(호흡)을 같이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學生(학생)이며 敎授(교수)들의 求心點(구심점)이 될 수 있는 질기고도 강한 體質(체질)을 가져야 하겠다. 우리 大學生(대학생)은 취약한 遺産(유산)에다가 돈도 못자라고 體制(체제)며 體質(체질)도 허술하다는 사실을 바로보고 분수없는 意慾(의욕)만을 내세우기에 앞서 앞으로 飛躍的(비약적)인 成長(성장)발전을 하기 위하여 그 跳躍(도약)의 바탕이 될 수 있는 整地作業(정지작업)으로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다져가며 系列化(계열화)시키고 이제 머지않아 자랑스러운 大業(대업)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