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외교관생활도 “외국어 하나쯤은 숙달해야”


○…한국을 해외에서 PR하는 업무를 띄고 직무에 여념이 없는 金斗煥(김두환)(44)동문. 외국에 대한 정부의 公報(공보)ㆍ文化交流(문화교류)ㆍ文化定策(문화정책)을 주 업무로 다루고 있는 김 동문은 지금 외무부 公報文化課長(공보문화과장)으로 활약 중이다.
  50년도에 본교 政治學科(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외무부에 근무한지 20년. 그동안 印度(인도)ㆍ버마ㆍ네팔ㆍ타일랜드ㆍ필리핀 등 동남아 9개국 문화사절단원을 비롯하여 홍콩 副領使(부영사)ㆍ로스앤젤레스 領使(영사)ㆍ아프리카 ‘우간다’ 代理大使(대리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金(김)동문은 정부의 정책모표중의 하나인 親善外交(친선외교)에 다대한 공로자다.
  특히 아프리카 ‘우간다’ 代理大使(대리대사)로 근무할 시절 보사부와 교섭하여 의료단을 파견시킨 놀라운 外交家(외교가)이기도 하다. 이것이 아프리카 국가에 ‘韓國(한국)의 進出(진출)’의 계기를 마련한 것. 그뿐 아니라 ‘우간다’ 大使(대사)로 있을 때에는 우리나라와 똑같은 시기에 영사관을 설치한 북괴의 영사관을 ‘우간다’ 정부와 막후 교섭하여 철수시키게 하는 등 외교에 혁혁한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金(김)동문의 外交官(외교관)으로의 꿈은 大學時節(대학시절)부터 무르익기 시작했다. 外國語(외국어)를 능숙하게 熟達(숙달)하기 위한 노력이 그것. 대학 재학 중 어느 정도의 기초를 닦고 社會(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은 5개 국어(영어ㆍ블란서어ㆍ독어ㆍ일본어ㆍ중국어)를 별 불편 없이 한단다. 이와 같이 외국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情熱(정열)이 문제라고 말한다.
  金(김)동문은 母校(모교)의 發展(발전)이 곧 同門(동문)들의 發展(발전)과 직결되는 것이라면서 <지난날 榮光(영광)>을 되찾을 길은 없느냐고 반문하기도 하고, 교수진을 改良强化(개량강화)하고 학생들에게 學究(학구)에 더욱 專念(전념)케 하는 것이 우선 긴요하다고 方案(방안)까지 제시한다.

○…근래 학생활동 속에는 自己(자기)를 망각한 요소들이 허다한데, 참된 自己(자기)를 발견하여 完成(완성)하는 길이 大學時節(대학시절)밖에 더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컨디션이 만점일 때는 골프를 ‘핸디4’까지 쳤다는 金(김)동문은 해외서 근무할 때 공무원들과 시합하면 항상 승리를 거두었다고 자랑했기도.
  朴容玉(박용옥)(38세) 여사와 3남 1녀를 둔 김 동문은 부럽게만 보인다.
  주소=西大門區平洞(서대문품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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